중・하층 중년여성의 경제활동과 건강자원:심리적 자원과 사회적 지지의 축적 맥락Economic Activity and Health Resources ofMiddle-and-Lower Class Middle-Aged Women:The Accumulation Contexts of Psychological Resources and Social Support
- Other Titles
- Economic Activity and Health Resources ofMiddle-and-Lower Class Middle-Aged Women:The Accumulation Contexts of Psychological Resources and Social Support
- Authors
- 임인숙
- Issue Date
- 2013
- Publisher
- 한국여성학회
- Keywords
- health resource; psychological resource; social support; women’s work; 건강자원; 심리적 자원; 사회적 지지; 여성의 경제활동
- Citation
- 한국여성학, v.29, no.2, pp.143 - 187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한국여성학
- Volume
- 29
- Number
- 2
- Start Page
- 143
- End Page
- 187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05537
- ISSN
- 1226-3117
- Abstract
- 이 연구는 중・하층 중년여성들의 경제활동과 심리적 특성 및 사회적 지지가 그들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맥락을 분석한다. 2011년도에 저자가 속한 연구팀이 실시했던 ‘건강 불평등’ 설문조사의 응답자들 중 상대적으로 중・하층(하위 40%)이면서 육체적, 정신적 건강이 양호했던 중년 여성들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수행했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대적으로 경제적 자원은 취약하지만 건강한 이 여성들이 드러내는 독립감, 삶에 대한 자신감과 통제감은 억척스럽게 일하는 삶 속에서 획득되고 다져진 심리적 자원이다. 둘째, 상대적 중・하층의 건강자원으로 밝혀진 비경쟁가치와 스트레스를 덜 받는 성향은 그들의 본래적 특성이라기 보다는 경제적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한 일종의 생존전략으로서 체득되고 있다. 셋째, 가정형편이 어려워 일찍 성숙한 자녀들은 이 여성들의 이중노동을 덜어주고 그들의 고생과 헌신을 ‘인정’하는 지지 세력이다. 또한 ‘음식 끝에 정난다’는 옛말이 여전히 유효한 마을에서 이웃이자 고객이며 친구와 함께 나누는 일상을 통해 형성된 대인신뢰감과 친구・이웃의 지지에 대한 믿음은 이 여성들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자원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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