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욕망 Ⅱ. 끝을 향한 형성Bedürfnis der Philosophie Ⅱ.Bildung auf das Ende hin
- Other Titles
- Bedürfnis der Philosophie Ⅱ.Bildung auf das Ende hin
- Authors
- 김창래
- Issue Date
- 2012
- Publisher
-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 Keywords
- Ende; Bildung; Philosophie; Erziehung; Transzendenz; 끝; 형성; 철학; 교육; 초월
- Citation
- 철학탐구, v.32, pp.67 - 113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철학탐구
- Volume
- 32
- Start Page
- 67
- End Page
- 113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09920
- DOI
- 10.33156/philos.2012.32..003
- ISSN
- 1598-7213
- Abstract
- 철학은 타자에 대한 사랑이다. 이 타자는 현상과 존재자로서의 인간의 끝, 즉 이데아요 존재다. 그러므로 철학은 인간에게 너 자신을 부정하고 네가 아닌 것, 너의 끝을 향해 전향하고 상승하고 초월하라고 말한다. 이렇게 부정, 전향, 상승, 초월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이 바로 이 글의 주제인 형성이다. 주도적인 물음은 ‘인간은 어떻게 스스로를 형성해 가는가?’이다. 형성은 근본적으로 본에 따른 형성이다. 그리고 인간 형성의 본은 이 또는 저 현상 내지 존재자여서는 안 되고, 현상과 존재자의 끝으로서의 이데아와 존재여야만 한다. 왜냐하면 철학하는 인간의 과제는 자신보다 다소 더 나은 현상과 존재자가 아니라, 현상과 존재자가 아닌 것, 그의 절대적 타자, 즉 자기 자신의 끝을 닮아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 본은 이데아이고 존재인 까닭에 마치 존재자가 그러하듯 미리 발견되거나 주어지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스스로를 형성하기를 원하는 자는 자신의 형성의 본을 스스로 형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 즉 그는 가장 아름답고 이상적인 인간이 누구인지를 스스로에게 물으며 그의 혼의 눈에 보이는 이상적인 자기의 보임새를 본으로 그려내고, 그 본의 인도 아래 자기 자신을 형성해 나가야 한다. 그러므로 형성은 이중의 형성이다. 우선은 본의 형성이고 동시에 본에 따른 자신의 형성이다. 이 글은 형성의 이 같은 이중의 구조가 플라톤의 교육과 하이데거의 초월의 근본 구조와 정신을 결정하고 있으며, 나아가 교육과 초월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스스로를 형성해 가는 인간 자신의 타자, 현상과 존재자의 끝임을 논증한다. 인간은 자신의 끝을 향해 스스로를 형성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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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Philosoph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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