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정체감에 대한 여러 관점: 세계화 및 다문화사회를 위한 연구 제언Various Perspectives of National Identification: Research Suggestions for Globalisation and Multi-cultural Society
- Other Titles
- Various Perspectives of National Identification: Research Suggestions for Globalisation and Multi-cultural Society
- Authors
- 신상희; 허태균; Yoshihisa Kashima
- Issue Date
- 2012
- Publisher
- 한국심리학회
- Keywords
- 국민정체감; 본질; 애국심; 국수주의; 역사; national identification; patriotism; nationalism; essentialism; national history
- Citation
- 한국심리학회지:일반, v.31, no.4, pp.1231 - 1254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한국심리학회지:일반
- Volume
- 31
- Number
- 4
- Start Page
- 1231
- End Page
- 1254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10061
- ISSN
- 1229-067X
- Abstract
- 국민정체감이란 사람들이 자국민이나 자기 나라에 소속감을 갖는 것을 일컫는다. 본 논문은 세계화가 진행되며 국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회 현상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심리학적 틀로 국민정체감의 두 가지 다른 관점에 대한 연구 경향을 개관하였다. 첫째, 국민정체감의 본질을 중심에 놓고 보는 관점으로 사람들이 혈연, 문화, 법제도와 같은 여러 기원 중 어느 요인에 근거해 국민이 구성된다고 믿는가에 따라 구분된 국민정체감을 살펴보았다. 이 관점은 한국인이 일반적으로 가지는 국민정체성의 주관적 의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나 다문화사회에서 이주민이나 외국인에 대한 태도를 그다지 잘 예측하지는 못했다. 두 번째로 국민정체감을 결과에 따라 이른바 애국심과 국수주의로 구분하는 관점에 대한 이론적 논점과 경험적 연구 경향을 개관하였다. 이 관점이 이주민이나 외국인에 대한 태도를 예측하는 데 유용함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그리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각 관점마다 장단점이 존재했지만 두 관점 모두에서 역사적 요소가 국민정체감에 시사하는 바가 큼을 주목할 만하다. 마지막으로 본 논문은 한국의 역사적 문화적 특수성을 감안할 때 이러한 연구 관점을 잘 운용하면 심리학 일반이 이론을 개발하고 다문화사회를 안착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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