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체육교사 교육봉사 활동 경험의 이해

Abstract

이 연구는 2010년 시행을 원칙으로 새롭게 실시되는 교육봉사활동을 예비체육교사들이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해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서 전국 13개 지역, 16개 대학에서 교육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경험이 있는 예비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개방형설문지를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하였다. 또한, 보다 심층적인 이해를 위해 5명의 면담자를 선정하였고 설문지와 함께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응답자들은 교육봉사활동을 통해, 첫째, 자리찾기(26.6%), 할 일 찾기(8%)등으로 표현된 '역할부재'(46.7%), 둘째, 시간 때우기(22%), 애써 의미 만들기(16.6%)로 표현된 '의미부재'(35.1%), 셋째, 교직동기부여(17.8)로표현된 '동기부여'(17.8%)등을 경험하였다. 이 연구는 예비체육교사들이 교육봉사활동을 통해 경험한 이상의 내용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하고, 그 이면에 있는 의미를 기술하고 있다. 특히, 교육봉사활동에서 ‘교육’과 ‘봉사’라는 두 가지 측면을 균형 있게 고려하면서 동시에 실습교육이 갖는 사범교육의 의미를 명확하게인식할 필요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교육봉사활동이 예비체육교사교육이라는 관점에서 어떠한 목적을 추구해야 하며 어떻게 조직되고 달성될 수 있는지, 확인은 어떤 방법으로 하고 어떻게 피드백을 교환할 것인지에 대한 우리의 고민을 촉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교육봉사활동을 시행하는 주체, 학생의 다양한요구와 진로를 고려한 실습기관 배정, 관련 현상의 심층적 이해와 가치판단의 기준을 위한 실태파악과 이론 정립의 필요성에 대해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