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운동선수들의 성취목표성향, 기본 심리적 욕구와스포츠퍼슨십 간의 관계

Abstract

신체활동이 도덕성 발달과 정서 함양에 긍정적으로 작용함에도 불구하고, 상호간의 욕설과 비방, 심한 몸싸움 등의 부정적인 행동들이 스포츠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반된 행동들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동기적 측면에서 도덕성 행동을 바라보는것이 요구된다. 이 연구는 중고등학교 운동선수들의 성취목표 성향, 기본 심리적 욕구와 스포츠퍼슨십 간의 관계에 대해서 규명하였다. 이를 위해 중고등학교 축구와 야구선수 31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여, 기술통계, 상관분석 및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과제성향이 기본 심리적 욕구의 관계성과 자율성을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스포츠퍼슨십하위요인들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자아성향은 기본 심리적 욕구의 유능성을 가장 잘 설명하는 변수로 밝혀졌으며, 스포츠퍼슨십 하위요인 중 판정존중과 승부집착에 상대적으로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중고등학교운동선수들의 동기유형 및 형태에 따라 스포츠퍼슨십에 서로 다르게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동기적 접근은 스포츠 맥락에서 스포츠퍼슨십과 같은 행동을 보다 잘 이해하는 데에 유용한 자료를 제공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