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적 무형자본을 바탕으로 한 ‘구별짓기’의 양태와 함의-의복 관련 지식과 경험에 대한 구술을 중심으로-Aspects and Meaning of ‘Distinction’ Based on Sociocultural Intangible Capital -with a Focus on Knowledge and Experience Regarding Costume-
- Other Titles
- Aspects and Meaning of ‘Distinction’ Based on Sociocultural Intangible Capital -with a Focus on Knowledge and Experience Regarding Costume-
- Authors
- 조희진
- Issue Date
- 2010
- Publisher
- 한국민속학회
- Keywords
- 구별짓기; 문화자본; 의복; 복차; 구술사; distinction; cultural capital; costume; costume production; production of clothing materials; oral history
- Citation
- 한국민속학, v.51, pp.285 - 314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한국민속학
- Volume
- 51
- Start Page
- 285
- End Page
- 314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17452
- ISSN
- 1229-6953
- Abstract
- 이 연구의 목적은 종부와 종손, 반가(班家) 구성원들의 의복 관련 구술 속에서 과거에 존재했던 계급적 차이와 그로부터 형성된 지적(知的)․경험적 차이에 관한 인식을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구별짓기’의 양태를 유형화하여 그 특성과 함의를 살펴보는 데 있다. 특히 반가 구성원으로서 경험의 유사성과 동질성을 가진 제보자들의 구술에 주목하여 발화의 공통성을 확인함으로써 의복 관련 지식과 기억, 경험에 의해 형성된 인식의 ‘경계’와 ‘구별’을 의생활이라는 일상 영역에서 규명하는 데 의미를 두는 것이다. 반가의 구성원인 제보자들은 구술 과정에서 자신들이 경험했거나 제작했던 의복의 명칭과 사용 방법, 종류에 관한 지식은 물론 옷차림의 범절, 의례와 의례복에 관한 인식, 의복 재료의 생산과 제작 경험 등을 근거로 타인 혹은 다른 집단에 대한 구별짓기를 시도한다. 이러한 사례는 지나간 시대의 계급적 기반 속에서 형성된 의생활에 관한 경험과 지식이 현재의 상황에서 사회문화적 무형자본으로 작동하여 나타나는 구별짓기의 한 단면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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