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3.0시대의 교육론

Abstract

이 글은 세계화 3.0시대의 교육론은 어떠하여야 하는가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T.L. 프리드만의 ‘세계화 이론’과 다나카 사토시(田中智志)의 현대교육학 언설(言說),을 참고하였다. 즉 근대 교육의 발달과정을 돌아보며 프리드먼의 세계화 1.0 및 2.0시대의 근대 교육이 지향하던 한계를 확인하며, 21세기에 적합한 교육론의 성격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 글을 통해 얻은 결론은 크게 세 가지로, 첫째는 세계화 속에서 근대 교육은 국가와 기업을위한 교육론에서 점차 인간을 위한 교육론으로 변해간다는 점이며, 둘째 21세기에 기대되는 바람직한 교육론은 국가주의나 시장주의보다 공동체주의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이다. 셋째로 공생적 교육론을 통해 성장한 인간은 프리드먼이 말하는 대체할 수 없는 사람으로서 ‘개인(個人)’이기보다는남과 함께 공존하고 생활하는 ‘인간(人間)’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