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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의 東洋史學者 内藤湖南의 歷史認識 —支那認識과 文化史觀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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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신현승-
dc.date.accessioned2021-09-08T22:14:42Z-
dc.date.available2021-09-08T22:14:42Z-
dc.date.issued2009-
dc.identifier.issn1229-8298-
dc.identifier.uri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21178-
dc.description.abstract20세기 전반에 활약한 일본 역사학자들의 歷史認識과 歷史觀을 한 마디로 말하면 그것은 제국주의 이념을 정당화하고 체계화한 것이었다. 폄하와 멸시의 他者로서 이웃나라를 평가하고 인식한 결과, 수많은 침략주의 이론의 정당성과 ‘일본의 우월성’이라는 단편적 언설들을 쏟아내었다. 그들은 세계사적 보편성이라는 시각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았다. 현상을 쫓고 實質은 고려하지 않은 채, 미개한 他者를 이끌고 지도해야할 대상으로밖에 인식하지 않았다. 이러한 歷史認識을 소유한 일본의 지식인 가운데 内藤湖南(1866~1934)이라는 동양사학자가 있다. 그는 일본이 제국주의와 군국주의로 치닫고 있던 시기에 支那論(=中國論)으로 필명을 날리고 일본의 근대 동양사학을 개척한 인물 중의 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이 논문에서는 나이토 고난의 東洋史觀에 주목하여 그의 歷史認識에 초점을 맞추고 당시 그의 支那(=중국) 인식이 어떠한 양상을 띠고 있었는지, 또 그가 주창한 ‘時代區分論’과 ‘文化中心移動說’의 내재적 의미가 무엇인지를 검토해 보고자 하였다. 본문은 대체로 두 단계로 나누어져 있는데, 본문의 첫 번째에서는 「支那認識의 양상」이라는 소제목을 달고 당시 나이토의 중국에 대한 총체적인 인식의 양상이 어떠했는지를 다루었다. 거기에는 열등한 他者로서의 支那像이 각인되어 있었고 철저하게 중국인들을 폄하하고 무시하는 언설로 채워져 있다는 사실을 논증하였다. 그의 이와 같은 인식의 배경에는 당시 일본의 知性界를 휩쓴 支那論 열풍이 있었다. 그것도 대외팽창을 목표로 한 정부의 견해와 완전히 일치하는 열등한 他者로서의 支那(=중국)에 대한 의론이었고, 중화적 보편질서를 해체하려는 철저히 부정적 이미지로 他者化된 ‘支那論’이었다. 그 결과 他者化된 중국은 침략주의, 군국주의의 대상으로 인식되었다. 나이토 고난의 경우도 이러한 사조에 동반하여 그 자신의 支那認識을 형성했다고 볼 수 있다. 본문의 두 번째에서는 나이토의 文化史觀을 『新支那論』에서 그 자신이 제기한 ‘文化中心移動說’에 근거하여 분석하였다. 또 아직도 동아시아 삼국의 동양사학계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그의 ‘時代區分論’을 ‘文化中心移動說’과 연동하는 이론으로서 고찰하였다. 특히 그의 文化史觀이 ‘文化中心으로서의 일본’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경제대국·문화대국을 자부하는 그의 언설을 살펴보았다. 그가 말하는 동양문화는 중국문화만을 일컫는 개념이 아니었으며, 중국은 이 개념 속에서 他者化된 助演의 역할이 부여되었다. 그 대신 중국의 역사를 유지시킨 공로자이자 東洋文化의 主演은 이종족(곧 이민족)에게 부여될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자연히 당시의 시점에서 볼 때 일본이 동양문화의 중심이라는 관념으로 연결될 수 있는 논리적 정당성을 확보해 주는 근거이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나이토의 支那認識과 文化史觀은 한 마디로 말하면 ‘자국 우월주의’에 바탕을 둔 ‘일본 중심주의적’ 歷史認識이자 文化史觀이었다고 할 수 있다.-
dc.format.extent33-
dc.language한국어-
dc.language.isoKOR-
dc.publisher동아시아고대학회-
dc.title日本의 東洋史學者 内藤湖南의 歷史認識 —支那認識과 文化史觀을 중심으로—-
dc.title.alternative「日本の東洋史学者, 内藤湖南の歴史認識」 —支那認識と文化史觀を中心に—-
dc.typeArticle-
dc.publisher.location대한민국-
dc.identifier.bibliographicCitation동아시아고대학, v.19, pp 321 - 353-
dc.citation.title동아시아고대학-
dc.citation.volume19-
dc.citation.startPage321-
dc.citation.endPage353-
dc.identifier.kciidART001350727-
dc.description.isOpenAccessN-
dc.description.journalRegisteredClasskci-
dc.subject.keywordAuthor内藤湖南-
dc.subject.keywordAuthor歴史認識-
dc.subject.keywordAuthor支那論-
dc.subject.keywordAuthor文化中心移動說-
dc.subject.keywordAuthor文化史観-
dc.subject.keywordAuthor東洋史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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