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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상, 젠더, 식민주의: 제국 남성이 본 조선 기생Representation, gender, colonialism : Joseon Gisaeng seen through Japanese Men

Other Titles
Representation, gender, colonialism : Joseon Gisaeng seen through Japanese Men
Authors
서지영
Issue Date
2009
Publisher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
Keywords
representation; gender; exoticism; sexual fantasy; romance; customs and manners; perspective.; 표상; 젠더; 이국취미; 성애; 판타지; 로맨스; 식민주의; 풍속; 시선
Citation
아시아여성연구, v.48, no.2, pp.65 - 96
Indexed
KCI
Journal Title
아시아여성연구
Volume
48
Number
2
Start Page
65
End Page
96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21231
ISSN
1225-9241
Abstract
전근대 시기, 관비라는 조건 속에서 지배층 남성들에 의해 향유되었던 기생에 대한 기록은 대부분 양반 남성들의 시선에 의해 구현된 산물들이다. 이러한 기생의 표상을 주도했던 재현 주체의 시선 속에는 신분, 젠더와 같은 전근대 사회의 기제가 작동되고 있다. 그런데, 근대 시기에 이르러 식민지적 구도 속에서 일본 제국으로 조선의 통치권이 이양되면서 ‘내지’ 남성들이 기생을 표상하는 새로운 주체의 하나로 등장하게 된다. 일본인 남성들이 남긴 기생에 대한 기록들은 주로 제국 남성의 식민지 여성에 대한 이국취미와 성애적 판타지와 긴밀히 연계되며, 그들의 기생 표상은 1930년대 말에 이르러 전통과 로컬리티 담론 속에 흡수되면서 식민지 조선의 변방성을 전유하는 제국 담론으로 흡수된다. 이 논문은 식민지 시기 일본인들이 쓴 풍속지에서의 기생에 대한 기록과 일본인 작가가 쓴 기생 소재 소설들을 대상으로 하여, 풍속 관찰이라는 행위 이면에 기생에 대한 사실적 기록과 해석적 전유가 이중적으로 교차하는 측면에 주목하고, 제국과 식민지의 정치적 구도 속에 배태된 ‘내지’ 남성과 조선 기생의 로맨스가 가지는 문화 정치적 함의들을 추적한다. 나아가 이러한 기생 표상의 분석을 통해 식민주의, 인종, 계급, 젠더, 기제 등이 중층적으로 작동하는 풍속과 시선의 메카니즘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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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 Research Center > Research Institute of Korean Studies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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