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학습부진학생의 학업성취향상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지원효과연구

Abstract

로운 학습장애 판별모델인 중재반응 모델은 학습부진 학생들에게 연구기반 중재를 단계적으로 제공하고 이 학생들의 학습향상 정도와 수준을 지속적으로 관찰한 후에 학습장애 여부를 판단한다. 중재반응 모델의 효과적 실행을 위해 학습부진 학생들을 위한 연구기반 중재방법 개발과 전문 교원 양성은 매우 시급하다. 이러한 가운데,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생 멘토링을 학습부진 중재방법의 하나로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이 학습부진학생들에게 국어 직접교수를 제공할 때 그 효과를 실험적으로 검증하고, 참여자들은 이러한 새로운 중재방법을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했다.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은 1:1 개별교수 형태로 5주간 주 2회씩 총 10회기에 걸쳐 진행되었고, 프로그램의 회기별 교수 내용은 직접교수법을 적용하여 구성되었다. 멘토링 결과 중재집단과 통제집단 학생들의 중간 (중재 전)-기말 (중재 후) 고사 국어 점수와 학년 국어 등수를 비교한 결과. 21명의 중재집단 학생들은 통제집단 학생들과 비교하여 중간고사보다 기말고사에서 국어 점수와 학년 국어 등수 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높은 향상을 보였다. 또한 설문지를 통한 멘티 중학생과 멘토 대학생의 멘토링에 대한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대학생과 중학생 모두 유익하고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함을 알 수 있었다. 연구자들은 대학생 멘토링을 통한 학습부진학생의 학습향상이 가능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어떠한 제반 시스템이 필요했는지 보고하고 대학생 멘토링은 전문 교원의 중재노력이 존재할 때 부가적인 서비스로 제공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