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세종시문화대전’ 집필사업 고찰

Abstract

본 논문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국향토문화대전 아카이브구축에 대한 논의를 세종시의 사례를 들어 그 의미를 고찰한 것이다. 이를 위해 2018년에 시작하여 2020년에 공개된 디지털세종시문화대전의 전체 편찬과정을 살펴보고, ‘향토문화사전’의 디지털아카이빙의 의미와 방향에 대해 논의해보았다. 최종 결과물은 원고지 8000매 가량의 텍스트, 아카이브 구축 목록, 세종시 향토문화시청각 자료다. 세종시 향토문화시청각 자료는 사진 약 1,000매, 도표 및 도면 약 100매, 동영상 및 음향 약 30개로 구성되었다. 특히 문화적 기술(記述)로서 세종지역의 역사를 정리하는 것은 다음과 같이 의미가 더욱 크다. 첫째, 점차 사라져가는 지역 문화를 복원하고 재현하는 자료이다. 둘째, 자료의 종합관리 시스템으로 구축한 디지털아카이브를 통해서 지역문화사연구의 토대가 마련되었다. 셋째, 순환형 지식정보관리시스템으로 수요자에 의해 내용이 발전적으로 수정될 수 있다. 이는 신생 세종시의 정보가 필요했던 타 지역의 수요자들 특히 세종시 거주 학생들의 학습자료로서도 그 가치를 발휘할 것이다. 또한 향토문화대전 디지털 아카이브구축이 지금보다 더욱 가치를 발휘할 수 있기 위해서 몇 가지 현실적 문제들의 개선 방안을 제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