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프랑스 시학’과 조프루아 드 뱅소프의 『새로운 시학』French poetics of the Middle Ages and the Poetria Nova of Geoffroy de Vinsauf
- Other Titles
- French poetics of the Middle Ages and the Poetria Nova of Geoffroy de Vinsauf
- Authors
- 이순희
- Issue Date
- 2020
- Publisher
- 세계문학비교학회
- Keywords
- 중세 프랑스 시학; 12-13세기 시학; 조프루아 드 뱅소프; 새로운 시학; 시인의 위상; 시적진실; French poetic art in the Middle Ages; Poetic art of 12th and 13th century; Geoffroy de Vinsauf; Poetria Nova; Poet status; Poetic truth
- Citation
- 세계문학비교연구, no.72, pp.141 - 162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세계문학비교연구
- Number
- 72
- Start Page
- 141
- End Page
- 162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0806
- ISSN
- 1226-6655
- Abstract
- 본격적인 의미에서의 ‘프랑스 시학’을 언급할 때, 14-15세기의 시학이 거론되는 것은 이시기에 비로소 프랑스어 고유의 시적 기법을 논하기 위해 라틴어로 된 시학에서 벗어나프랑스어로 쓰인 저술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14세기 말, 마쇼에서 출발해서 그의 제자였던 외스타슈 데샹, 자크 르그랑을 거쳐 ‘제2의 수사학’으로 불리는 일련의 텍스트들, 또『수사학의 열 두 귀부인』에 이르기까지 프랑스어 고유의 시적 기법들을 만들고 설명하며이를 빛내고자 하는 노력들이 이어졌다. 곧 다가올 르네상스의 전조와도 같은 일련의 텍스트들이 중세 말기에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중세 시학이 변모를 거듭해온 만큼, 변모의출발점이 되는 시점의 시학에 대해 고찰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하에, 본 논문에서는 중세시학이 최초로 모습을 드러내 보이는 12-13세기의 시학들을, 특히 조프루아 드 뱅소프의‘새로운 시학’을 중심으로 검토하고자 했다. 이 시기의 시학들이 기능적이고 실용적인 측면만을 강조한 저술이라는 평가에서 벗어나 저술들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하여 12-13세기시학들, 특히 뱅소프의 시학이 그려 보이는 다양한 차원에서의 논의들을 살펴보고, 이 논의들이 보다 근본적인 층위의 문제, 즉 어떤 ‘시적 자각’에 바탕을 두고 있음을 밝히고자했다. 이 과정을 통해 이 시기의 시학들이 단순한 기교와 치장의 층위를 넘어 시인의 위상, 시적 진실의 문제에 대한 폭넓은 논의로 향하는 또 하나의 길을 마련해두었음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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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French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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