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 秦漢時期 環境氣候變化와 西漢墓制 變遷과의 상관성

Abstract

新石器時代 末期 龍山文化의 木槨墓 出現 이후 西漢 中後期에 이르는 竪穴土壙 棺槨墓制는 전통적 喪葬形式으로 중국의 사후세계를 標徵하는 일종의 사회적 체계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西漢 末期를 시작으로 목재를 주요 건축자재로 활용하여 성행했던 棺槨墓制는 갑작스러운 변동을 맞게 되는데 이는 생활용기의 제작 시스템으로 사용되어 오던 흙을 소재로 하는, 즉 소성을 통해 흙을 구운 도제 벽돌이 목재를 대체하게 한다. 이러한 변동의 배경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예단되고 있는데 그 중 기후변동으로 인한 식생의 변화가 비중 있는 논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논의는 상당한 개연성을 수반하지만 기후변화와 식생의 연동관계를 적극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기초자료의 축적이 미비하여 지속적 논의가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본 연구는 이에 착안하여 최근 생산된 관련 자료를 집성하여 진일보된 고찰과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세스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