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iled Information

Cited 0 time in webof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Metadata Downloads

광주대단지 사건의 정치성과 지체된 기억– 성남시의회 회의록을 통해 본 광주대단지 사건의 기억투쟁Politics and Retarded Memory of the Gwangju Complex Incident - A Memory Struggle in the Gwangju Complex Incident Viewed in the Minutes of the Seongnam City Council

Other Titles
Politics and Retarded Memory of the Gwangju Complex Incident - A Memory Struggle in the Gwangju Complex Incident Viewed in the Minutes of the Seongnam City Council
Authors
임미리
Issue Date
2020
Publisher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Keywords
Seongnam City; Seongnam City Council; Gwangju Complex; Locality; Politicality of Memory; 성남시; 성남시의회; 광주대단지; 지역성; 기억의 정치성
Citation
로컬리티 인문학, no.23, pp.7 - 39
Indexed
KCI
Journal Title
로컬리티 인문학
Number
23
Start Page
7
End Page
39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1076
DOI
10.15299/tjl.2020.4.23.7
ISSN
2005-9221
Abstract
이 연구는 광주대단지에 대한 인식에서 성남시가 여러 연구 성과와 외부의 시각에 비해 지체된 모습을 보였다가 최근 새로운 변화가 생기게 된 원인을 탐구한 것이다. 이를 위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성남시의회에 상정된 5개 안건의 회의록을 분석했다. 대부분의 의원들이 표면적으로는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라는 명분에 동의하면서도 실제로는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주민들이 갖고 있는 광주대단지에 대한 시각을 대리해 찬반 표결을 했다. 또 초기에는 중앙정부에 대한 의존적 태도가 강한 가운데 정당 요인이 크지 않았다가 뒤로 갈수록 소속 정당이 찬반 표결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한편 2019년 조례안의 만장일치 가결에는 연극 <황무지> 공연을 계기로 가시화된 주민들의 인식 변화가 영향을 미쳤고 <황무지>의 관내 공연은 오랜 기억투쟁과 정치행동의 결과였다. 이 같은 분석은 광주대단지 기억을 둘러싼 성남시의 지체 현상이 기억의 정치성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광주대단지 사건은 성남시에서 가장 정치적인 기억이다. 이유는 신・구시가지가 공통의 역사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고 5・18을 경험한 광주시와 광주대단지 사건을 경험한 성남시의 차이도 바로 이것이다. 광주대단지 기억을 중심으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주민들이 반목해 왔고 지역 정치인도 마찬가지다. 2019년 조례 통과가 가능했던 것은 오랜 기억투쟁을 통해 광주대단지 기억이 지역 공통의 역사로 수용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ETC > 1. Journal Articles

qrcode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tmetrics

Total Views & Downloads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