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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식민지시기 이중언어적 상황과 창가의 혼종성Hybridity of Chang-ga in Bilingual situation of Japanese colonial period

Other Titles
Hybridity of Chang-ga in Bilingual situation of Japanese colonial period
Authors
이형대
Issue Date
2019
Publisher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Keywords
Japanese colonial period; School’s Chang-ga; Trendy Chang-ga; Postcolonialism; Hybridity; Bilingual situation.; 일제강점기; 학교 창가; 유행 창가; 탈식민주의; 혼종성; 언어횡단적 실천.
Citation
민족문화연구, no.83, pp.517 - 538
Indexed
KCI
Journal Title
민족문화연구
Number
83
Start Page
517
End Page
538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1546
DOI
10.17948/kcs.2019..83.517
ISSN
1229-7925
Abstract
이 논문은 일제시기 성행했던 학교 창가와 유행 창가를 탈식민주의 문화이론의 하나인 ‘혼종성’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자 한 것이다. 이와 같은 재검토의 계기는 그간일제 강점기 창가에 대한 연구사의 주류적 인식이 일제 식민권력의 일방적인 이데올로기의 관철이라는 점에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문제 제기에서는 이러한 인식의 편향성을 지적하고 식민지-피식민지 문화융합의 과정에서 피식민자가 차별적인 정체성을 생산해내는, 혼종성이라는 관점에서 창가를 다시금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제2장에서는 일제 강점기 학교 창가를 대상으로 언어횡단적 실천이라는 관점에서주인언어와 손님언어가 교섭⋅경쟁⋅충돌하는 과정에서 텍스트의 의미 변형이나 재현 방식이 조정되는 양상을 살펴보았다. 제3장에서는 1910년 후반 1920년대 전반의 유행 창가를 대상으로 혼종성의 하위방식인 흉내내기⋅변형⋅모방, 조롱⋅치환 등의 양상이 실현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일제시기 창가는 지배자의 원천언어에 끊임없는 차이를 생성하면서 원천언어를 무화시켜 버리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었다. 문화융합의 과정에서 창가는 곧주체/타자, 내부/외부의 대칭과 이원성을 구축하고자 하는 지배자의 법칙을 해체했던것이다. 따라서 창가는 결국 식민자뿐만 아니라 피식민자의 정치적, 이데올로기적 투쟁이 전개되는 치열한 언어공간으로 재인식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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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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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Hyung dae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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