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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문학에 나타나는‘나병(癩病)’의 의미- 『아미와 아밀』, 『불쌍한 하인리히』를 중심으로Les significations de ‘la lèpre’ dans la littérature médiévale - au tour de l'Ami et Amile et du Pauvre Henri

Other Titles
Les significations de ‘la lèpre’ dans la littérature médiévale - au tour de l'Ami et Amile et du Pauvre Henri
Authors
김준현이순희
Issue Date
2019
Publisher
한국프랑스어문교육학회
Keywords
나병; 중세; 아미와 아밀; 불쌍한 하인리히; 자기 인식; la lèpre; Moyen Âge; Ami et Amile; Le Pauvre Henri; conscience de soi
Citation
프랑스어문교육, no.67, pp.167 - 200
Indexed
KCI
Journal Title
프랑스어문교육
Number
67
Start Page
167
End Page
200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1549
ISSN
1226-3400
Abstract
본 연구는 중세 문학 작품에 빈번히 등장하는 나병의 사회적, 종교적 의미들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문학 작품 속에서 나병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매독의 출현 이전까지 페스트와 함께 대표적인 질병으로 꼽혔던 나병은 육체의 병인 동시에 ‘영혼의 병’으로 인식되었으며 종종 상반되는 해석이 결부되곤 했던 만큼, 이러한 중의적인 의미들이 의학, 종교, 사회 차원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변용되었는지를 검토하는 과정이 우선적으로 요구된다. 아울러 우리의 논의는 작자 미상의 프랑스 무훈시로 두 친구의 특별한 우정을 노래한 『아미와 아밀』, 하르트만 폰 아우에의 『불쌍한 하인리히』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그 과정에서 나병의 의미, 질병과 죄악, 신의 섭리와 인간적인 반응, 주인공의 윤리적 갈등과 성찰, 자기 인식 등의 문제를 짚어보도록 한다. 나병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들을 여러 각도에서 조망해보는 본 연구는 16세기 이후 나아가 19세기에 이르기까지 나병에 대한 사회적, 종교적 인식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또 문학 작품에서는 어떻게 형상화되는지를 살펴보는 후속 작업을 통해 통시적인 연구의 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도 의의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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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French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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