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겐지모노가타리에마키(源氏物語絵巻)』단간(断簡)에 관한 일고찰 ― 장면 선택(場面選択) 방법을 중심으로 ―A Study on fragments of the National Treasure “enji Monogatari Emaki” - Focusing on selection methods of the scenes -
- Other Titles
- A Study on fragments of the National Treasure “enji Monogatari Emaki” - Focusing on selection methods of the scenes -
- Authors
- 김수미
- Issue Date
- 2019
- Publisher
-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연구소
- Keywords
- 국보『겐지모노가타리에마키(源氏物語絵巻)』; 단간(断簡); 겐지에(源氏絵); 겐지에고토바(源氏絵詞); 그림의 장면선택(絵の場面選択); The national treasure “Genji Monogatari Emaki”: The Illustrated Handscroll of The Tale of Genji; fragments; Genji-e; Genji- ekotoba; selection of the picture scenes
- Citation
- 일본연구, no.82, pp.175 - 195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일본연구
- Number
- 82
- Start Page
- 175
- End Page
- 195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1550
- DOI
- 10.15733/jast.2019..82.175
- ISSN
- 1225-6277
- Abstract
- 현재 국보『겐지모노가타리에마키(源氏物語絵巻)』의 단간(断簡)은 그림 단간(絵断簡) 1점, 고토바가키 단간(詞書断簡) 9점이 남아 있다. 종래 국보『겐지모노가타리에마키』단간에 관한 연구는 서풍(書風)에 관한 연구와 1977년 아키야마 데루카즈(秋山光和)에 의해 본 작품으로 인정받은 「와카무라사키(若紫)」 그림 단간에 관한 고찰이 행해졌을 뿐, 아직 전체 작품의 구성 속에서의 연구, 특히 장면 선택(場面選択)에 관한 연구는 아직 행해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단간에 나타난 장면이 부분을 모노가타리 작품 내에서 추출하여 중세, 근세 겐지에(源氏絵)의 <겐지에고토바(源氏絵詞)> 작품군과 현존하는 <후대 겐지에(後代源氏絵)>와 비교·검토해보았다.
그 결과, 본 작품의 단간에서는 「호타루(蛍)」를 제외한 대부분 장면에서 기존 겐지에고토바 작품군, 후대 겐지에 작품군에서 채택한 유형화 장면과는 달리, 독자적인 장면선택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이전 국보『겐지모노가타리에마키』의 <가시와기 그룹(柏木グループ)><사와라비 그룹(早蕨グループ)>에 한정되어 언급되었지만, 본 연구를 통해 본 작품 전체에 이와 같은 경향이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더욱이 그 장면 내용에 있어서도 종래 겐지에의 장면 선택이 스토리와는 관계없이 정취적인 장면을 회화화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와는 달리, 국보『겐지모노가타리에마키』의 경우, 모노가타리 전개와 내용을 고려하고 모노가타리 주제를 잘 표현하는 장면 구성으로 회회화되고 있었다.
이와 같이, 본고는 종래 선행연구에서 주로 고찰되지 않았던 국보『겐지모노가타리에마키』 단간의 장면에 초점을 맞추어 본 작품의 장면 선택의 양상과 그 방법을 고찰해보고자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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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ears in
Collections - 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Japanese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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