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고전 문학의 비교를 통한 이상향에 반영된 결혼관의 차이A Comparative Study on the Difference of the Views of Marriage in Their Own Utopias Created in the British and Korean Classical Literature
- Other Titles
- A Comparative Study on the Difference of the Views of Marriage in Their Own Utopias Created in the British and Korean Classical Literature
- Authors
- 손영도
- Issue Date
- 2019
- Publisher
-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 한국학연구소
- Keywords
- 유토피아; 이상향; 이데올로기; 결혼 풍속; 대안 세계; utopia; ideology; dystopia; marriage; alternative world
- Citation
- 한국학연구, no.71, pp.131 - 147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한국학연구
- Number
- 71
- Start Page
- 131
- End Page
- 147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1577
- DOI
- 10.17790/kors.2019.12.71.131
- ISSN
- 1225-195x
- Abstract
- 본고는 16-17세기의 영국과 한국의 고전문학 중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와 베이컨의 『새로운 아틀란티스』, 김만중의 『구운몽』과 허난설헌의 「유선사」에서 창조된 이상향에 나타난 당대의 결혼관이나 결혼 풍속을 비교 연구한다. 결혼 풍속에는 한 사회와 그 사회의 구성인 개인 간의 이해관계를 반영하는 이데올로기적인 속성이 있고, 그 당시의 결혼과 관련하여 원하는 대안 세계를 창조할 때 이데올로기와 유토피아적인 충동 사이에 충돌이 발생한다. 이데올로기적 속성에 대한 작가의 신념이 줄어들면 유토피아적인 결혼관이 제대로 성립될 수 있다. 언급된 작가들 모두 공히 당시의 결혼제도나 결혼 풍속을 풍자하거나 비판하기 위해 나름대로의 유토피아를 창조하고 있다. 그러나 모어와 베이컨은 이데올로기적 속성을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창조된 유토피아에서 결혼제도의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지만 김만중과 허난설헌은 당대의 이데올로기로부터 벗어남으로써 원하는 결혼에 대한 욕망이 실현될 수 있는 자신만의 이상향을 창조하고 있다. 물론 그들이 제시한 대안 또한 현실에서는 실현될 수 없다는 점은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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