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의 /ㅎ/는 공명 자음 뒤에서 수의적으로 실현되는가A Phonological Study on /h/-realization after Sonorant Sounds
- Other Titles
- A Phonological Study on /h/-realization after Sonorant Sounds
- Authors
- 안병섭
- Issue Date
- 2019
- Publisher
-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 한국학연구소
- Keywords
- glottal fricative; glide sound; sonorant sound; /h/ sound; optional /h/ deletion; phonological layer; reduction; 성문음; 활음; 공명 자음; /ㅎ/; 수의적 /ㅎ/ 탈락; 음운론적 층위; 감쇄
- Citation
- 한국학연구, no.69, pp.205 - 228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한국학연구
- Number
- 69
- Start Page
- 205
- End Page
- 228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1689
- DOI
- 10.17790/kors.2019..69.205
- ISSN
- 1225-195x
- Abstract
- 이 연구는 공명 자음 뒤에서 수의적으로 실현된 ‘ㅎ’의 음운론적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해결로써 공명음 환경에서 실현된 ‘ㅎ’를 음성 층위와 음운 층위로 구별해 해석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먼저 성문음 /ㅎ/가 지닌 조음상의 특징을 살펴본다. 특히 ‘활음-모음’은 조음 동작이 순차적으로 취해지는 반면에 ‘ㅎ-모음’은 ‘ㅎ’가 후행 모음의 조음 동작을 취한 채 실현되고 있음을 확인하여 /ㅎ/의 동시조음적 특성을 파악한다. 이에 따라 음 연쇄상에서 ‘ㅎ’가 보여주는 포먼트의 변화는 ‘ㅎ’에서 후행 모음으로의 전이 과정이 아니라 ‘ㅎ’의 선행 모음에서 후행 모음으로 직접 전이되는 과정임을 확인한다. 3장에서는 ‘모음-ㅎ-모음’과 ‘공명 자음-ㅎ-모음’ 환경에서 /ㅎ/가 실현되는 양상을 비교하여, 두 공명음 환경에서 실현된 ‘ㅎ’는 음성적으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한다. 그리고 이 차이를 음성 층위와 음운 층위로 구별하여 설명한다. 음성 층위에서는 두 환경에서 모두 기식성을 확인할 수 있지만, 음운 층위에서는 음운의 실현 결과를 다르게 파악하여 ‘공명 자음-ㅎ-모음’ 환경의 /ㅎ/가 음운으로서는 탈락한 것으로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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