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률직해의 특징과 역주 방침-서지와 직해 부분을 중심으로-On Characteristics of Daemyengryul-Jikhae and Policy of Translation - focusing on the bibliography and Jikhae part -
- Other Titles
- On Characteristics of Daemyengryul-Jikhae and Policy of Translation - focusing on the bibliography and Jikhae part -
- Authors
- 장경준
- Issue Date
- 2018
- Publisher
- 한국고전번역학회
- Keywords
- Daemyengryul-Jikhae; translation; text of Jikhae; Idu; Ministry of Legislation; Park Chul-joo; 대명률직해; 역주; 직해문; 이두; 법제처; 박철주
- Citation
- 고전번역연구, no.9, pp.55 - 84
- Indexed
- KCI
OTHER
- Journal Title
- 고전번역연구
- Number
- 9
- Start Page
- 55
- End Page
- 84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1858
- DOI
- 10.22953/stkc.2018..9.002
- ISSN
- 2233-582X
- Abstract
- 이 글은 대명률직해에 대해 서지와 직해 부분을 중심으로 그 특징을 살펴보고 기존에 나온 역주서의 내용을 평가한 다음 출간을 앞둔 새 역주서의 역주 방침을 간략히 소개한 것이다.
대명률직해는 한문으로 작성된 대명률 원문과 그것을 이두로 번역한 직해문이 나란히 배치된 형태의 문헌으로 현재 6가지 계통 30여 점이 남아 있다. 원문의 내용은 계통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律文과 律注로 구성된 원문에 직해문이 달리는 단위는 일정하지 않으며 직해 과정에서 원문의 내용을 변경하거나 생략하기도 하였다. 직해문에 사용된 이두는 어휘 형태와 문법 형태가 풍부하게 표기되었으며 한자어 중에는 대명률 원문은 물론 현대 국어의 용법과도 차이를 보이는 것들이 적지 않다.
1964년에 나온 법제처 역주서와 2014년에 나온 박철주 역주서는 모두 직해문만을 대상으로 현대어로 번역하여 원문과 직해문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을 독자가 파악하기 어렵다. 법제처 역주서는 오랜 동안 연구자들의 지침서 역할을 한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고, 박철주 역주서는 이전에 비해 상세하고 정밀한 번역을 제공하였으나 서지와 텍스트 구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점, 국어사 연구자를 위한 직역과 다른 분야 연구자를 위한 의역의 2단계 번역을 제시하였지만 전문가 수준에서 어느 한 쪽도 만족하기 어려운 점, 사실에 부합하지 않거나 지나치게 번잡한 주석이 많은 점 등의 한계를 지니고 있다.
고전번역원에서 출간 예정인 새 역주서는 대명률직해의 각 계통을 대표하는 이본들과 그 밖의 중요한 대명률 서적의 텍스트를 대상으로 정밀한 대교, 교감 작업을 거친 결과물을 고전번역원의 지침에 따라 기록하였다. 원문과 직해문을 각각 빠짐없이 번역하고 텍스트의 구성도 가능한 한 저본과 일치하도록 편집하였고, 일관된 원칙을 가지고 직해문의 이두 부분을 표시하고 띄어쓰기를 하였으며, 원문과 직해문 각각의 문체와 특성을 충실히 살려 번역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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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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