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平한 中華의 세계를 꿈꾸다 ― 《太平寰宇記》의 四夷 ‘敍事’와 담론에 대한 試論Dreaming of the Peaceful Chinese World ― A Study on Si Yi(四夷) ‘Narrative’ and Discourse of Taiping huanyuji(太平寰宇記)
- Other Titles
- Dreaming of the Peaceful Chinese World ― A Study on Si Yi(四夷) ‘Narrative’ and Discourse of Taiping huanyuji(太平寰宇記)
- Authors
- 김효민; 최수경
- Issue Date
- 2018
- Publisher
- 중국어문논역학회
- Keywords
- 중국적 세계질서; 담론; 서사; Taiping huanyuji(太平寰宇記); Hua Yi(華夷); Si Yi(四夷); Dong Yi(東夷); Imagined Communities; Chinese World Order; discourse; narrative; 太平寰宇記; 華夷; 四夷; 東夷; 상상의 공동체
- Citation
- 중국어문논역총간, no.43, pp.3 - 38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중국어문논역총간
- Number
- 43
- Start Page
- 3
- End Page
- 38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1860
- DOI
- 10.35822/JCLLT.2018.07.43.3
- ISSN
- 1226-8100
- Abstract
- 중국 북송 시대의 지리서인 《太平寰宇記》는 전통시기 중국적 天下 관념과 四夷 敍事 및 담론을 보여주는 한 전형이다. 《태평환우기》는 현실과 당위, 실제와 상상이 복합되고 착종된 구성물이자 일종의 ‘상상의 공동체’인 전통시기 중국적 세계질서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준다. 물론 그것에 재현된 천하 관념이 배치된 맥락은 분명 송대 초기의 것이다. 새로이 들어선 송 황조의 이름으로, 또 그 시대적 맥락과 기획에 따라 재구성된 중국적 세계질서의 꿈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정통성을 새롭게 확립하기 위해 《태평환우기》는 북송 지식인의 관념에 바탕을 둔 통시적, 통사적 구성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이런 점에서 그것은 북송 시점의 재맥락화였다고 할 것이다. 주변의 위협적인 세력들 가운데 개국하여 ‘중국’ 의식이 두드러졌던 북송의 대표적인 지리서로서 《태평환우기》는 이전의 어느 전적보다 華夷의 구별을 강조하고 있을 뿐 아니라, 四夷 서사를 더욱 체계화 하여 풍부하게 담고 있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私撰이지만 官撰書로서 성격이 강한 《태평환우기》는 후대 지리서의 한 典範으로 계승되면서 華夷 구분과 四夷 敍事의 틀을 공고화 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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