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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군 임시병참사령부’의 부산 숙영 시행과 지역 변화Establishment of the Busan Billeting Place in the 'Choseongun Temporary Logistical Support Command'

Other Titles
Establishment of the Busan Billeting Place in the 'Choseongun Temporary Logistical Support Command'
Authors
김윤미
Issue Date
2018
Publisher
부산경남사학회
Keywords
부산; 일본군; 전쟁; 군사기지; 병참; 수송; 항만; 숙영지; Busan; Japanese military; war; military bases; logistics; transport; a billeting place
Citation
역사와경계, no.109, pp.279 - 307
Indexed
KCI
Journal Title
역사와경계
Number
109
Start Page
279
End Page
307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2035
ISSN
1598-625X
Abstract
부산은 일본 군사수송의 중계지였다. 1937년 7월 중일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2개월간 3차례에 걸쳐 병력 20.9만명, 말 4.5만필, 후방부대, 물자 등을 긴급수송 했다. 부산에서 수송을 총괄한 것은 조선군 임시병참사령부 부산지부였다. 부산병참지부는 부산 내 각 단체들과 숙영 전반의 지원을 협의했고, 부산부의 전 일본인 가옥을 대상으로 군인들을 숙영시켰다. 급히 마계장도 설치하여 군마 숙영도 시행했다. 이 글은 군의 숙영지가 없는 지역에 어떻게 군인과 군마가 숙영하고, 군사수송은 지역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살펴보고자 했다. 부산병참지부의 보고서를 토대로 군사수송과 지역의 관계에 대해 몇 가지 사안을 주목했다. 첫째는 대규모의 부대가 부산에 숙영하면서 이들을 통제할 장치가 갖추어지지 않았고, 이것은 지역의 사회적 문제로 내재되어 있었다. 둘째는 소비가 확대되면서 물가가 급등했고, 부산병참지부는 부산부청과 함께 물가를 통제하기 위해 여러 가지 조치를 취했다. 셋째는 부산병참지부의 대규모 예산이 부산부민과 부산 지역에 직접 지출되면서 지역 경제의 순환으로 이어졌다. 넷째는 군사수송을 우선하여 보통열차의 운행 횟수 감소, 철도 화물취급 제한, 선박의 부두 사용 통제 등의 일련의 제제는 상업 도시인 부산의 경제에 악영향을 끼쳤다. 다섯째는 부산병참지부에서 향후 숙영지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았고, 이것은 1937년 부산시가지계획 시행과 1940년대 부산에 들어선 군사시설과 무관하지 않다. 여섯째는 민가숙영지 설정시 제외된 조선인들에게는 지역의 경제 활성화의 영향이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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