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와 이미지의 시간성 고찰
DC Field | Value | Langu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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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 | 지영래 | - |
dc.date.accessioned | 2021-12-26T04:40:59Z | - |
dc.date.available | 2021-12-26T04:40:59Z | - |
dc.date.created | 2021-08-31 | - |
dc.date.issued | 2015 | - |
dc.identifier.issn | 1598-1088 | - |
dc.identifier.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3129 | - |
dc.description.abstract | 본 논문은 이미지의 파급력이 왜 문자의 파급력보다 강할까라는 기본적인 질문에 대해 그 이유를 시간성의 차원과 연결하여 찾아보려는 한 시도이다. 기호와 이미지의 시간성에 대한 사유는 프랑스 철학자 사르트르, 베르그손, 리쾨르의 사유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사르트르는 기호와 이미지의 차이를 (1) 소재와 대상의 관계 (2) 의식의 지향적 성향 (3) 대상이 출현했을 때 의식의 태도라는 측면에서 고찰한 바 있는데, 우리는 여기에 “시간성”의 관점에서 드러나는 차이점을 추가해 보려는 것이다. 시간성의 차원에서 바라본다는 것은 기존의 물리학적 시간과 전혀 다른 성질의 심리적 시간을 고려하고자 하는 것이고, 이는 베르그손이 개념화하고 현상학자들이 계승한 “지속”의 개념을 도입하는 것이다. 시간에 관한 진지한 철학적 논의는 아우구스티누스에서부터 시작되었고, 리쾨르는 이를 정리하면서 시간의 “삼중의 현재” 개념을 도입한다. 리쾨르는 세 겹의 현재라는 개념에서 정신의 이완과 긴장을 이야기하고, 다양하게 긴장된 정신만이 이완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즉 시간이 어떤 연장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그 내부에서 어떤 주의력의 긴장을 감싸는 이완이고, 그것이 측정가능한 시간의 범위라는 것이다. 이는 베르그손의 원뿔도식에 나타난 심층적 자아와 표층적 자아의 구분과 연결될 수 있다. 즉 시간에 대해서 표층적 수준에서 작동하는 공간화된 시간과 심층자아 수준에서 작동하는 심적인 시간을 이야기해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언어의 대상인 기호는 타인과의 소통 가능한 언어규칙에 따라 전개되어야 하는 표층적 수준에서 작동한다면, 이미지는 이보다 훨씬 개별적인 특수성이 용인되는 심층적 수준에서 작동하기에 기호보다 그 울림의 강도가 더 클 수밖에 없다고 추론해 볼 수 있다. | - |
dc.language | Korean | - |
dc.language.iso | ko | - |
dc.publisher | 한국영상문화학회 | - |
dc.title | 기호와 이미지의 시간성 고찰 | - |
dc.title.alternative | On the temporality of the image and the sign. | - |
dc.type | Article | - |
dc.contributor.affiliatedAuthor | 지영래 | - |
dc.identifier.bibliographicCitation | 영상문화, no.26, pp.77 - 100 | - |
dc.relation.isPartOf | 영상문화 | - |
dc.citation.title | 영상문화 | - |
dc.citation.number | 26 | - |
dc.citation.startPage | 77 | - |
dc.citation.endPage | 100 | - |
dc.type.rims | ART | - |
dc.identifier.kciid | ART002003162 | - |
dc.description.journalClass | 2 | - |
dc.description.journalRegisteredClass | kci | - |
dc.description.journalRegisteredClass | other | - |
dc.subject.keywordAuthor | 기호 | - |
dc.subject.keywordAuthor | 이미지 | - |
dc.subject.keywordAuthor | 시간성 | - |
dc.subject.keywordAuthor | 표층적 자아 | - |
dc.subject.keywordAuthor | 심층적 자아 | - |
dc.subject.keywordAuthor | temporality | - |
dc.subject.keywordAuthor | picture | - |
dc.subject.keywordAuthor | sign | - |
dc.subject.keywordAuthor | superficial self | - |
dc.subject.keywordAuthor | inner self.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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