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춘, 청과 조선의 변경Hunchun in the History of Chinese-Korean Relations
- Other Titles
- Hunchun in the History of Chinese-Korean Relations
- Authors
- 김선민
- Issue Date
- 2015
- Publisher
- 만주학회
- Keywords
- 훈춘; 변경사; 藩胡; 와르카; 互市; Hunchun; Borderland; “Subordinate barbarians”; Warka; Frontier market
- Citation
- 만주연구, no.19, pp.184 - 222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만주연구
- Number
- 19
- Start Page
- 184
- End Page
- 222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3130
- DOI
- 10.22888/mcsa..19.201506.184
- ISSN
- 1738-3668
- Abstract
- 오늘날 중국과 북한의 접경지역에 위치한 훈춘 일대에는 역사적으로 다양한 여러 부족민이 거주하면서 만주지역․중원․한반도의 주변 세력과 접촉하고 교류해왔다. 명대와 조선 전기에 이곳에 주로 거주했던 여진인들은 단일하고 통일적인 집단을 유지한 것이 아니라 세력이 분산된 채 거주지를 계속 옮겨가며 살았다. 명말에 이르러 건주여진이 흥기하여 여진부족을 통합하고 인근의 다른 부족민들을 복속시킬 때까지, 동해 연안에서 흑룡강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의 거주민들은 명․조선․몽골 그리고 북방의 다양한 부족들과 정치적․문화적․사회적으로 교류하면서 계속 변화해갔다. 훈춘을 둘러싸고 전개된 여진-만주인의 역사, 나아가 청과 조선의 역사는 변경이란 근본적으로 유동적이고 가변적인 것이며 따라서 변경을 둘러싼 여러 주체들의 관계가 달라지면 변경의 의미도 함께 변화했음을 보여준다. 중원과 한반도의 정치세력에게 변경이 지닌 정치적․역사적 의미는 시대에 따라 계속 변화했던 것이다. 본고는 훈춘의 지리적 특징, 거주민의 변화, 그리고 주변 세력과의 관계를 통시적으로 검토함으로써 만주와 한반도의 밀접한 관계에 주목하는 새로운 한중관계사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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