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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야담을 통해 본 조선후기의 귀신관과 사후관Views of Life after Death in the Late Joseon Dynasty from Pilgi(筆記) and Yadam(野談)

Other Titles
Views of Life after Death in the Late Joseon Dynasty from Pilgi(筆記) and Yadam(野談)
Authors
강상순
Issue Date
2014
Publisher
한신대학교 종교와문화연구소
Keywords
사후관; 귀신관; 성리학적 귀신론; 종법적 가족주의; 가묘; views of death; views of ghosts; Neo-Confucian theory of ghosts; Confucian clan rules; family shrine
Citation
종교문화연구, no.22, pp.135 - 172
Indexed
KCI
Journal Title
종교문화연구
Number
22
Start Page
135
End Page
172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3329
ISSN
2005-095X
Abstract
본고는 조선후기에 저술된 필기·야담집을 중심으로 그 속에서 귀신이나 사후세계가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를 검토하고자 한 글이다. 이를 위해 우선 2절에서는 조선 전기의 필기·실록 등에 드러나는 귀신관과 사후관을 검토해보았다. 조선 전기는 성리학적 귀신론이 수용되고 유교식 의례가 활발히 보급되기 시작한 시기이지만, 조선 전기의 필기나 실록에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것은 아직 유교화되지 않은 재래의 무속적·주술적 귀신관과 사후관이었다. 이어서 3절에서는 유교식 상·제례가 확산되고 종법적 가족주의가 강화된 조선후기의 필기·야담에 나타나는 귀신관과 사후관의 변화 양상을 검토했다. 유교적 상·제례의 보급과 함께 나타난 두드러진 변화는 조상귀신에 관한 이야기가 크게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귀신이야기의 변모와 함께 사후세계에 대한 관념에도 변화가 나타난다. 이제 조상귀신은 죽어서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후손과 동거하는 존재로, 살아 있을 때와 동일한 인륜감각을 지닌 채 후손을 보살피고 그 내면까지 감찰하는 존재로 여겨진다. 이런 귀신관의 변화를 통해 통속화된 유교적 사후관이 확립된다. 그리고 조상귀신의 처소에 대해서는 귀신이 가묘에 거처한다는 유교적인 관념뿐 아니라 묘소나 저승세계 같은 데 거주한다는 전통적인 사후관념도 여전히 강력하게 지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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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 Research Center > Research Institute of Korean Studies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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