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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麗時代 숲의 개발과 環境變化A study on the Deforestation and it’s Effect on the Environment in Goryo dynasty

Other Titles
A study on the Deforestation and it’s Effect on the Environment in Goryo dynasty
Authors
이정호
Issue Date
2013
Publisher
한국사학회
Keywords
Environment History; Woods; Forest Policy; Deforestation; Natural Disasters; the Change of Environment; 環境史; 숲; 山林政策; 木材; 山林의 훼손; 自然災害; 環境變化
Citation
사학연구, no.111, pp.1 - 40
Indexed
KCI
Journal Title
사학연구
Number
111
Start Page
1
End Page
40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3649
ISSN
1225-133X
Abstract
고려시대 산림정책은 대체로 風水地理 혹은 儒敎政治理念 등 관념의 차원에서 산림을 중요하게 여기고 이의 훼손을 방지하는 내용으로 추진되었다. 아울러 山林은 각종 果實은 물론 토목공사, 도자기 제작, 제철 등에 필요한 각종 木材와 柴炭이 산출되는 등 실용적 측면에서도 중요했기 때문이었다. 고려 중앙정부는 산림정책을 통해 산악과 산림을 보호하고 유지해 나갔지만, 그것은 특히 木材, 果實 등의 획득처럼 실용적 목적도 컸던 만큼 伐木으로 인해 산림이 훼손되어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고려시대 산림은 宮闕 조성을 비롯한 각종의 土木工事에 의해 소요되는 木材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훼손되는 일이 많았다. 이 외에도 산림 훼손은 정치사회적인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기도 하였다. 예를 들어 원 간섭기 元으로부터의 목재 요구를 비롯해 일본 원정에 소요되는 戰艦의 건조, 고려후기 權勢家에 의한 山林川澤의 私占 등에 영향을 받아 산림 훼손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산림의 훼손은 自然環境의 變化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겨지는데, 이와 관련해 주목되는 점은 山林의 훼손과 自然災害 발생 사이의 관련성이다. 고려시대 자연재해에 대한 기록은 대체로 12세기 전반기와 14세기 후반기에 다수 기록된 것을 살펴볼 수 있다. 그러나 한편 水災의 경우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여타 자연재해의 발생 시기와 달리, 특히 11세기 중후반기와 14세기 초기에 발생 수가 높게 나타나는 차이점이 발견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고려시대 자연재해 가운데 특히 水災의 발생 비중이 높았던 시기를 고찰해 본 결과, 이 시기에 水災와 같은 자연재해 발생에 영향을 주었던 인위적인 요소, 특히 대규모 土木工事 혹은 원간섭기와 같은 특수한 사정 속에서 戰艦 제작에 소요되는 木材 채취의 증가와 이에 따른 山林의 훼손으로 말미암은 영향이었을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것은 山林의 황폐화를 비롯한 自然環境의 변화에 말미암은 결과로서, 이처럼 숲의 개발과 인간활동, 그리고 이로 인한 환경변화 등을 연관지어 고찰할 경우, 당시 사회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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