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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감각 (Stem 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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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Field Value Language
dc.contributor.author안덕선-
dc.contributor.author김승현-
dc.date.accessioned2022-01-01T09:40:46Z-
dc.date.available2022-01-01T09:40:46Z-
dc.date.created2021-08-31-
dc.date.issued2012-
dc.identifier.issn1598-1088-
dc.identifier.uri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3980-
dc.description.abstract이 논문에서는 햅틱이 매개된 영상이 인간 상호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가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변화되는 인간 상호관계의 기저에 있는인간 감각의 불완전성에 대한 재조명을 가장 일반적이고 포괄적이며 근본적인 태생학적 감각으로 환원시킨 줄기감각(stem sense)으로 설명하였다. 촉각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등의 감각이 입자나 파동의 ‘접촉’을 통해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오감의 일부가 아닌 원천적 감각으로 볼 수 있으며,원천 감각으로서의 촉각은 ‘줄기감각(stem sense)’, 또는 가장 일반적 의미에서의 감각으로 표현될 수 있다. 철학자 한센은 퐁티의 lived body로도 표현되는 정동적인 몸(affective body 또는 body of affect)이라는 개념을 통해‘모든 감각은 haptic’이라 이야기한 바 있으며, 저자는 이것이 줄기감각(stem sense)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본다. 동아시아에서의 감각에 대한 사고는 마음(mind-heart)에 기반을 둔 유교의 심학(心學)에서 찾을 수 있다. 심학(心學)에서는 몸의 감각만이 아닌 마음이 체화되어 생각하는 것을 인생가치의 중심 사고로 여겼다. 이러한 사고는 ‘마음이 아프다’, ‘가슴이 저민다’와 같은 표현으로 우리 국어 속에도 녹아있으며, 일찍이 인간에게는 몸과 마음을 포함한 여섯 가지 감각이 있다고한 불교의 사상과도 통하고 있다. 촉각 없이 살아 있는 인간이란 있을 수 없으며, 이는 haptic이라는 개념과 결부될 때, 종을 구별하고 제한하던 ‘personhood’의 논점에 새로운 확장된 사고를 부여한다. 또한, 촉각(줄기감각)을 활용하면 인간의 종을 넘어기계, 나아가 동물과의 의사소통도 가능해짐을 추론할 수 있다. 인간과 기계간의 상호작용에 의한 디지털 시대의 혁명은 haptic 미디어로 불리는 새로운 감각적 미디어에 대한 일리적(一理的)인 고찰을 이끌어낸다. 화상 시대를 넘어 삼차원 기술을 이용한 실제의 물리적인 것이 촉감으로 진화하고 있는 과정은 전통적 keep in touch의 개념을 바꾸고 있다. 예술에서 가상의 세계로 다시 haptic의 세계로의 변화는 대인, 사회, 정치, 윤리적인 시공간적인 환경속의 우리 몸을 새로운 materiality로 재구성한다. 외부세계와의 인터페이스로 작용하는 피부는 단순히 외부와 내부가 접하는 생물학적 표피의 개념을 넘어서 감각과 감각이 상호 교차하는 지점이며, 주체와 객체가 하나 되는 장소이다. 정동적 감각의 유물론적 현상학에근거한 실제성과 주체성을 가진 피부는 윤리의 인터페이스인 동시에 윤리의 주체가 출현하는 곳이기도 하다. 교육철학자 Martin Buber의 저서 나와 너(i and thou)에서 진정한 인간관계는 대화 관계에서 출발한다고 하였다. ‘나와 너’의 진정한 대화관계는 경우에 따라 언어적·비언어적 대화, 더 확장하면 줄기감각의 작동에 의한 상호 인정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앞에서 열거한 감각적 몸이나 또는 lived body등의 개념과 연관지어 본다면 몸과 몸의 만남이라는 것은 즉, 체와 체의 교감이라는 것이고 몸이 세상의 통로라면 인간의 진정한 관계(‘I and you’, ‘I and Thou’)는 줄기감각이 작동하는 것으로 확장설명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줄기감각은 초월적이며 반드시 시공간의 존재를 의미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사조인 햅틱은 영상을 포함하는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에서 그리고 인간과 타 종의 상호작용에서 그리고 인간과 인간의 상호작용의 변화에 대한 흐름과 해석을 가능하게 할 공통적인 담론의 근거제공은 줄기감각으로 가능함을 제시하였다.-
dc.languageKorean-
dc.language.isoko-
dc.publisher한국영상문화학회-
dc.title줄기감각 (Stem Sense)-
dc.title.alternativeStem Sense-
dc.typeArticle-
dc.contributor.affiliatedAuthor안덕선-
dc.contributor.affiliatedAuthor김승현-
dc.identifier.bibliographicCitation영상문화, no.19, pp.43 - 66-
dc.relation.isPartOf영상문화-
dc.citation.title영상문화-
dc.citation.number19-
dc.citation.startPage43-
dc.citation.endPage66-
dc.type.rimsART-
dc.identifier.kciidART001673441-
dc.description.journalClass2-
dc.description.journalRegisteredClasskci-
dc.subject.keywordAuthorTactile-
dc.subject.keywordAuthorStem Sense-
dc.subject.keywordAuthorSkin-
dc.subject.keywordAuthorHaptic-
dc.subject.keywordAuthor촉각-
dc.subject.keywordAuthor줄기감각-
dc.subject.keywordAuthor피부-
dc.subject.keywordAuthor햅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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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Medicine > Department of Medical Scienc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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