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생명, 우주 - 1910년대, 제1차 세계대전의 충격과 '죽음'의 극복 -The Individualized Form of Modern Time and Space — The Concepts of Spirit, Life, Universe in 1910s’ Korea—
- Other Titles
- The Individualized Form of Modern Time and Space — The Concepts of Spirit, Life, Universe in 1910s’ Korea—
- Authors
- 권보드래
- Issue Date
- 2011
- Publisher
-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 Keywords
- 영혼; 생명; 우주; 인격; 역사; 제1차 세계대전; 죽음; 이광수; 3·1 운동; spirit; life; universe; character; history; World War Ⅰ; death; Yi Kwang-su; March 1st movement
- Citation
- 개념과 소통, no.7, pp.5 - 34
- Indexed
- KCI
OTHER
- Journal Title
- 개념과 소통
- Number
- 7
- Start Page
- 5
- End Page
- 34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4386
- DOI
- 10.15797/concom.2011..7.001
- ISSN
- 2005-1492
- Abstract
- 이 논문의 관심사는 문명론적 위계와 국가 지상주의가 함께 붕괴했던 1910년 이후, 조선과 조선인이 민족과 개인의 수준에서 새로운 존재 근거를 모색했던 과정이다. 특히 제1차 세계대전이 준 충격을 통해 '죽음'을 꼭짓점으로 하는 개체적 실존이 자각되고, 그 거주의 환경으로서 무한한 우주와 반복되는 시간이 의식된 과정에 초점을 맞추려 했다. '영혼'과 '생명'과 '우주'를 핵심 개념으로 하는 이 변화의 과정은 한국 근대문학의 기원이라 할 만한 장면에 잇닿아 있지만, 보다 넓게는 3·1운동의 정신사적 배경과 연관되어 있다. 시·공간의 무한한 팽창, 그 안에서 이루어진 주체의 위치 조정이 1910년대 말~1920년대 초에 있어 문화와 정치의 기본 틀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3·1운동의 시발에 중요한 자극이 되었으며, 아직까지 꾸준한 영향력을 미치공 ㅣㅆ다는 것이 대략의 논지라 할 수 있다. 이 과정은 단일한 주체로서의 '인류'와 그 서사로서의 '역사'를 발견하는 데서 일단락되는데, 문학의 기원과 정치의 기원을 겹쳐 보는 한편 3·1운동의 엘리트적 근원과 민중적 자율성의 동학(動學)을 융합시켜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먼 기대이지만, 여기서는 제1차 세계대전이 식민지 조선에 미친 충격을 1910년대에 사상·문화가 재편되어 간 양상과 교직시켜 보려는 개략적인 시도에서 그친다.
- Files in This Item
-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 Appears in
Collections - 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