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문학의 관점에서 본 감담일기의 특징과 의의A Study on Kim Ryeo's Gamdam Diary
- Other Titles
- A Study on Kim Ryeo's Gamdam Diary
- Authors
- 정우봉
- Issue Date
- 2010
- Publisher
- 한국한문학회
- Keywords
- Kim Ryeo; Diary; Gamdam Diary; Sim No-sung; Yu Man-ju; Namcheonilrok; Heumyoung; 김려; 감담일기; 일기문학; 자아; 육체; 심노숭; 남천일록; 유만주; 흠영
- Citation
- 한국한문학연구, no.46, pp.417 - 447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한국한문학연구
- Number
- 46
- Start Page
- 417
- End Page
- 447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4522
- DOI
- 10.30527/klcc..46.201012.012
- ISSN
- 1228-128X
- Abstract
- 김려가 쓴 『감담일기』는 개인의 내면적 갈등과 육체적 고통 및 인간 군상의 다양한삶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 특징을 찾을 수 있다. 『감담일기』에서 화자는 일기 쓰기라는 행위를 통해 신체와 정신에 각인된 고통의 기억을 기억하고자 했다. 화자는 혹독한 추위라는 자연 환경에 신체 기관이 반응하는 육체적 고통을 생생하게 표현하기도 하고, 유배 여정에서 만났던 하층민들이 베풀었던 따뜻한 환대에 위로받는 모습을 묘사했다. 아울러 김려는 『감담일기』에서 인간 군상의 다양한 삶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하층 인물 개개인의 외모와 성격, 직업 등 다양한 방면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들 개개인의 삶을 애정 어린 시선을 바라보았다.
화자가 일기 쓰기라는 행위를 통해 신체 기관의 구체적인 감각 변화를 민감하게 포착하여 표현하는 것, 개인 내면의 풍부한 감정과 심리에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는 것은 경험 주체로서의 자기 인식의 강화와 연결되는 것으로 보인다. 개별적 경험적 존재에 대한 이해와 맞물려 자기 내면의 고뇌와 육체적 고통의 적극적인 형상화 및 인간 군상의 개별적 삶에 대한 관심 등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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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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