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敬畏에서 感應으로 ― 眉叟 許穆의 退溪學 계승에 관한 고찰 ―From the Respect and Awe to the Response ― A Study on Heo Mok's Succession to Toegye's Philosophy ―

Other Titles
From the Respect and Awe to the Response ― A Study on Heo Mok's Succession to Toegye's Philosophy ―
Authors
김형찬
Issue Date
2009
Publisher
한국철학회
Keywords
Misu Heo Mok; Toegye Yi Hwang; Toegye school; Seongho school; Geungi-namin; Cheon (Heaven); 미수 허목; 퇴계 이황; 퇴계학파; 성호학파; 근기남인; 천(天); 경외(敬畏); 감응(感應)
Citation
철학, no.98, pp.27 - 50
Indexed
KCI
Journal Title
철학
Number
98
Start Page
27
End Page
50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4812
ISSN
1225-1518
Abstract
허목이 이황의 학문에서 주목한 것은 이기심성론보다는 덕성함양 또는 실천수양의 부분이었고, 그 중에서도 특히 ‘천’에 대한 경외심의 측면이었다. 허목은 경외의 대상으로서의 ‘천’이 ‘천’과 더불어 ‘하나의 기[一氣]’이자 ‘하나의 존재[一]’인 인간과 늘 감응(感應)하는 관계에 있다고 보고, 그 관계를 이어주는 방편으로서 경(經)과 예(禮)에 주목하였다. 성인이 ‘천’의 이치를 직접 체득하여 글로 남긴 것이 바로 경(經)이라고 생각했던 허목은 ‘육경(六經) 중심의 고학(古學)’을 지향하였고, 육경에서 문자로 표현된 ‘예’를 정확히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 바로 ‘천’의 이치를 구현하며 사는 것이라고 여겼다. 그는 특히 ‘천’을 대신하여 이 세상에서 원칙과 규범을 세우는 존재로서 군왕의 역할을 중시하였고, 군왕 중심의 예치(禮治)를 통해 ‘천’의 이치를 실현하고자 하였다. 이는 바로 이황의 실천수양론을 바탕으로 예학을 탐구했던 정구의 학문을 계승하는 것이었고, 나아가 ‘실질 지향의 학문’으로서 성호학파 실학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었다. 특히 ‘천’을 적극적으로 인간과 감응하는 존재로 받아들인 것은 훗날 성호학파에서 ‘천’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서학(천주교)를 받아들일 수 있는 가능성을 연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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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Philosoph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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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Hyoung chan
문과대학 (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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