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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지마 아쓰시(中島敦)의 ‘남양(南洋)’ 소설론The Study on Atsushi Nakajima's Novels about the South Sea

Other Titles
The Study on Atsushi Nakajima's Novels about the South Sea
Authors
엄인경
Issue Date
2021
Publisher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Keywords
Aborigine; Atsushi Nakajima; Light; Novels about the South Seas; Self-division; Wind and Dreams; 「빛과 바람과 꿈」; 나카지마 아쓰시; 남양 소설; 원주민; 자아분열
Citation
日本學(일본학), v.53, pp.155 - 176
Indexed
KCI
Journal Title
日本學(일본학)
Volume
53
Start Page
155
End Page
176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8720
ISSN
1598-1134
Abstract
본고는 최근 일본의 ACG 문호물에서 가장 활발하게 호명되고 있는 나카지마 아쓰시 문학과 작가적 경험에 주목하여 말년의 ‘남양’ 관련 소설군의 특징을 고찰한 것이다. 태평양전쟁의 확대와 그가 작가로 데뷔하고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오르며 지병의 악화로 사망한 것은 모두 1942년인데, 그는 1941년부터 42년에 걸쳐 일본의 식민지였던 팔라우에서 남양을 체험한다. 남양행을 전후하여 발표된 남양 관련 소설군 「빛과 바람과 꿈」, 「남도담」의 세 단편, 「환초――미크로네시아 순도기」의 여섯 단편 등을 대상으로 하여, 남태평양 원주민을 그려낸 특징과 남양군도라는 공간이 빚어내는 특수성을 고찰하였다. 남양으로 가기 전에 쓴 「빛과 바람과 꿈」에서는 원주민은 ‘토인’이라는 말이 갖는 미개와 원시라는 차별과 편견의 어휘가 보여주듯 소설 속에서 배경적 이미지에 가까운 존재로서 그려진다. 반면, 남양 체험 이후 그가 주목한 원주민은 신의나 의리나 자존심 같은 인간 보편의 정서를 가지며 현실의 고난이나 불행에 반역하여 행복과 자긍으로 전복시킬 수 있는 힘을 지닌 존재들로 그려지는 변화를 확인하였다. 또한 ‘남양’은 나카지마 아쓰시에게 자아분열을 일으키고 인간의 꿈을 배태하는 공간으로 기능함을 도출할 수 있었으며, 부동의 ‘세계’와 변형의 ‘취향’을 살린 그의 남양 소설의 특질은 나카지마 아쓰시 문학 세계의 본질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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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Korea University Global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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