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iled Information

Cited 0 time in webof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Metadata Downloads

검열을 통과한 식민지 조선의 그래픽디자인과 러시아의 영향Graphic Designs of Colonial Korea under Imperial Censorship and the Russian Influences on Them

Other Titles
Graphic Designs of Colonial Korea under Imperial Censorship and the Russian Influences on Them
Authors
김용철
Issue Date
2021
Publisher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구 한국근대미술사학회)
Keywords
Ahn Seok-ju; Choo Min; KAPF; Russian Constructivism; Yanase Masamu(柳瀬正 夢); censorship; graphic design; photo-montage; propaganda; 검열; 그래픽디자인; 러시아 컨스트럭티비즘(Constructivism); 안석주; 야나세 마사무(柳瀬正夢); 추민; 카프(KAPF); 포토몽타주; 프로파간다
Citation
한국근현대미술사학(구 한국근대미술사학), no.42, pp.261 - 291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국근현대미술사학(구 한국근대미술사학)
Number
42
Start Page
261
End Page
291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40206
ISSN
1976-6467
Abstract
1920, 30년대 식민지 조선의 그래픽디자인에서 수용된 소비에트 러시아의 그래 픽디자인은 사전허가제라는 엄격한 검열제도 속에서 발행된 여러 잡지 및 도서의 표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주로 일본을 경유하여 수용된 러시아 컨스트럭티비즘 그래픽디자인은 김복진의 『문예운동』(1926)에서 이른 예를 찾아볼 수 있고, 1920년대 후반 이후에는 공산주의를 선전하는 프로파간다 매체로서의 특징을 갖고 있었다. 초기에는 모방의 경향이 강했으나 붉은 별이나 낫과 같은 기호를 통해 공산주의를 선전하고 공산주의 미래상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안석주가 디자인한 『대중공론』의 표지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느끼게 하는 붉은 색 낫을 사용한 예에서 보듯이 때로 농민, 노동자와 같은 무산계급의 계급의식에 바탕을 두고 대담한 저항의 메시지를 담은 예가 있는가 하면 추민이 디자인한 『시대공론』에서처럼 사진과 그래픽을 결합한 몽타주 기법을 구사하기도 하였다. 특히 사진을 활용한 몽타주 기법을 구사함으로써 조작한 장면이면서도 실제의 장면으로 착각하게 하는 이데올로기적 환상을 유도하였다. 주로 KAPF 활동가들의 그래픽디자인에서 확인해볼 수있는 이와 같은 특징은 엄격한 검열제도와 감시 및 탄압에 대한 대응방식의 하나였다. 그런 의미에서 당시의 활동가 가운데 한 명이었던 강호의 회고에서 그라휘크 즉, 그래픽디자인에 주력하였다는 내용은 상당 부분 사실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Liberal Arts > Korea University Global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 1. Journal Articles

qrcode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tmetrics

Total Views & Downloads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