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문화능력으로서의 비언어적 행위의 중요성에 대한 고찰: 문화지능 이론을 중심으로

Abstract

본고에서는 우선 문화지능 행동과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전반적인 상관성을 고찰해 보겠다. 이때 인간 간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문화지능 행동 이론은 어느 측면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이해해 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비언어 연구 영역의 통시적 흐름을 추적해 봄으로써 그간 어떠한 연구 성과들이 있어 왔는지에 대한 핵심들 역시 고찰해 보고자 한다. 이어서는 제스처라는 하나의 비언어 영역의 사례를 통해 문화 간 차이로 인해 나타나는 비언어적 행위의 함의를 고찰해 보겠다. 이를 위해 특히 비언어적 행위가 가지는 사회적 행위로서의 중요성과 나아가 문화적 차이의 상황에서는 자신의 정체성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비언어적 행위의 의미에 대해서도 시선을 확대해 보고자 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다시 상호문화능력으로서의 비언어적 행위에 대한 체계적 조망을 위해 비언어적 표현의 특징과 비언어적 표현의 유형을 고찰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이러한 흐름은 결국 문화지능 이론에서 비언어적 행위가 가지는 중요성과 자각을 통해 무심코 무의식적으로 행하고 있는 제스처를 비롯한 비언어적 행위들이 상호문화능력을 위해 중요한 또 하나의 영역임을 분명히 밝히고자 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