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지원 프로그램 이용 여부에 영향을 주는 1인가구의 특성

Abstract

본 연구는 중앙정부의 주거지원 프로그램 실효성 제고를 위해 프로그램 이용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1인가구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주거지원 프로그램은 주거자금 지원 프로그램, 주택공급 지원 프로그램, 기타 주거지원 프로그램으로 구분하고, 분석내용을 바탕으로 1인가구의 주거지원 프로그램의 활용성 제고를 위한 정책방안을 제안하였다. 분석방법은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 및 카이제곱검정(chi-squared test)을 통해 1인 가구의 인구통계학적, 사회경제적, 주거 특성 요인이 주거지원 프로그램 이용여부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분석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1인가구는 다인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력수준과 주거수준이 모두 낮으며, 특히 저소득가구 비율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내집마련 의사가 있는 1인가구와 공공주택 입주의향이 있는 가구의 이용률이 낮게 나타났다. 셋째, 수도권 거주 가구와 자가 가구의 주거지원 프로그램 이용률이 낮고, 고령층의 이용률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1인가구 급증과 가구구조 개편의 경향은 가속화될 전망이며, 이러한 변화를 대비한 포용적 정책은 1인가구의 주거여건 개선과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필수적이다. 또한 기존의 가구형태와 다른 특성을 지닌 1인가구는 주거와 서비스를 결합한 종합 지원체계 구축과 연령층에 따른 차별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