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론, 표기법 연구 자료로서의 『훈몽자회』의 이해Understanding of Hun-mong-ja-hoe as a research material for character theory and notation
- Other Titles
- Understanding of Hun-mong-ja-hoe as a research material for character theory and notation
- Authors
- 김유범
- Issue Date
- Jun-2023
- Publisher
- 진단학회
- Keywords
- 훈몽자회; 언문자모; 훈민정음; 예의; 문자론; 표기법; Hun-mong-ja-hoe; Eon-mun-ja-mo; Hun-min-jeong-eum; Ye-ui; character theory; notation
- Citation
- 진단학보, no.140, pp 347 - 366
- Pages
- 20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진단학보
- Number
- 140
- Start Page
- 347
- End Page
- 366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94338
- ISSN
- 1013-4719
- Abstract
- 본고는 문자론과 표기법 연구자료로서 『훈몽자회』가 지닌 특징에 대해 살펴보았다. 특히 『훈몽자회』 범례의 일부인 「언문자모」가 새 문자의 해설 자료인 『훈민정음』의 <어제 예의>와 어떤 관계에 있는지에 대해 집중해 보았다. 결론적으로 <어제 예의>가 새 문자의 소개와 설명을 위한 텍스트라면 「언문자모」는 새 문자의 교육과 활용을 위한 텍스트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새 문자에 대해 ‘언문 27자’라고 언급된 내용에만 천착해 「언문자모」의 내용이 <어제 예의>의 최초 안이라고 보는 것은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한 상황이라고 생각된다. 『훈몽자회』 새김에 나타난 중세국어 어휘들의 모습은 『훈몽자회』 <예산본>이 지닌 표기법적 특징을 잘 보여 준다. 한자음에서 ㄹ이 ㄴ으로 표기된 경우와 더불어 사이시옷의 위치와 사용에서 나타나는 수의성, 새김과 음 사이에 적용된 ㄹ탈락 현상 등이 그 구체적인 양상이다. 더불어 <예산본>의 새김에 나타나는 어휘들의 표기는 전반적으로 15세기 중세국어 표기법을 잘 보여 준다. 특히 음운 변화의 흔적을 형태음운론적으로 고려해 분철 표기한 이른바 특수 분철 표기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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