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전후 中國 도시의 노점상 – 베이징 ‘攤販’의 사회경제적 실태 분석 -Street Vendors around 1949 Urban China: A Socioeconomic Analysis on the State of Tanfan in Beijing
- Other Titles
- Street Vendors around 1949 Urban China: A Socioeconomic Analysis on the State of Tanfan in Beijing
- Authors
- 박상수
- Issue Date
- 2021
- Publisher
- 한국중국학회
- Keywords
- Street Vendors; Beijing; 1949; Urban History; spatiotemporal contexts; positive analysis; 攤販; 노점상; 베이징; 1949년; 도시사; 시공간적 맥락; 실증; 실태
- Citation
- 중국학보, no.95, pp.371 - 406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중국학보
- Number
- 95
- Start Page
- 371
- End Page
- 406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50703
- ISSN
- 1226-850x
- Abstract
- 본고는 20세기 중반 北京의 사례를 통해 도시 사회의 매우 유동적 사회-경제적 집단인 攤販(노점상)의 실태를 정치-사회적 측면과 경제적 측면으로 구분하여 접근했다. 20세기 중반 베이징 탄판의 급격한 증가세는 1930년대 후반 이래 일본의 점령과 패전, 국민당의 복귀, 공산당의 집권 등 반복되는 정권 교체의 혼란을 배경으로 사회적 빈고층의 증가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었다. 1949년 즈음 베이징 인구의 약 20%로 급증한 탄판호 인구는 실업 노동자, 파산 상인과 점원, 유입 농민, 일본 및 국민당 통치 시기의 공무원과 군경 등 실직자, 가난한 학생들이 탄판의 주된 사회적 성분을 이루고 있었다. 탄판의 영업은 베이징의 상거래가 이루어지는 거의 모든 ‘集市’에서 전개되고 있었다. 상가, 시장, 탄판 시장, 거리와 골목, 묘회 등 탄판은 광범한 분포를 보였다. 탄판이 종사하던 업종도 도시민이 필요로 하는 일용품과 부식물, 음식업, 그리고 각종 서비스업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있었다. 탄판들은 좌상에 비해 인건비와 설비비 절약을 통한 지출 경감, 박리다매, 빠른 자본 회전을 통해 왕성한 경쟁력을 유지해 가면서 다양한 전략과 기교를 통해 영업을 성장시켜 갈 수 있었다. 본고가 분석한 베이징 이외에 탄판 실태에 관한 더 많은 사례 연구는 향후 다양한 도시 관련 주제의 새로운 접근에 유용한 기초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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