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주막 연구The Shaping and Transformation of Inns in Gyeonggi Province
- Other Titles
- The Shaping and Transformation of Inns in Gyeonggi Province
- Authors
- 홍금수
- Issue Date
- 2020
- Publisher
-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 Keywords
- 경기도; 역; 원; 주막; 주막명; Gyeonggi Province; inn; pony station; toponym of inn; won
- Citation
- 문화역사지리, v.32, no.3, pp.124 - 155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문화역사지리
- Volume
- 32
- Number
- 3
- Start Page
- 124
- End Page
- 155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60127
- ISSN
- 1225-6420
- Abstract
- 주막은 역의 기능을 보조하기 위해 반관반민의 설비로 운영된 조선시대 원에 기원을 둔다. 임진병자 양란으로 해체된 원을 대신한 경기도 주막은 읍치, 장시, 역, 고개, 나루, 포구, 다릿목 등 다양한 지점에 입지하였고, 정치행정경제의 중심 한양으로 수렴하는 의주로동래로평해로제주로경흥로봉화로강화로춘천로와 한강임진강 내륙수로 연변에 대다수가 분포하였으며, 상품화폐경제의 발달에 추동되어 시장권의 그물망 지선으로까지 확산하였다. 주막은 고개, 계곡, 하천, 암석, 산봉, 여울 등 자연지물과 가로, 나루, 장터, 다릿목, 정자 같은 인문경관에착안해 명명되었으며, 주식과 숙소의 편의를 제공하는 기본 업무 외에 관인영송, 정탐, 치안유지, 관물수송, 문서체송, 상거래의 공사적 기능을 수행하였다. 유동인구가 많은 교통요지에는 주막거리 또는 주막촌이 형성되고 시장을견인하여 상업취락으로 성장한 곳도 등장한다. 주막으로 출발해 규모화를 달성한 이들 노변취락 가운데 일부는 일본제국주의 치하에서 철도역과 행정중심지를 유치해 도시로 성장하지만, 개별 주막은 음식점 또는 숙박업소로의분화를 강요받고 허가제로 통제되며 식민통치를 위한 재원확보의 대상으로 단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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