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선거 이후 유럽연합의 대외정책 전망European Union’s Foreign Policy after the 2019 European Parliament Election
- Other Titles
- European Union’s Foreign Policy after the 2019 European Parliament Election
- Authors
- 김남국
- Issue Date
- 2019
- Publisher
- 서울대학교 국제학연구소
- Keywords
- 유럽연합; 2019 유럽의회 선거; 브렉시트; 사회경제적 균열; 사회문화적 균열; EU Global Strategy 2016; EU-China Strategic Outlook 2019; European Union; 2019 European Parliament Election. Brexit; Socio economic cleavage; Sociocultural cleavage; EU Global Strategy 2016; EU-China Strategic Outlook 2019
- Citation
- 국제.지역연구, v.28, no.3, pp.31 - 59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국제.지역연구
- Volume
- 28
- Number
- 3
- Start Page
- 31
- End Page
- 59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69073
- ISSN
- 1226-7317
- Abstract
- 최근 유럽연합(EU)의 앞날을 둘러싼 주요 쟁점들은 첫째, 북아일랜드 국경문제를 중심으로 한 브렉시트 협상 진전 여부, 둘째, 민주주의 원칙과 가치를 중심으로 한 동‧서유럽의 분열이 EU의 미래에 미칠 영향 여부, 셋째, 강대국 패권정치의 부활속에 글로벌 행위자로서 EU의 위상이 지속될 지 여부 등이 있다. 이 논문은 2019년 유럽의회 선거 및 새로운 집행부 선출 결과를 바탕으로 세 가지 쟁점들을 검토한 후 궁극적으로 세 번째 쟁점인 EU의 대외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고 한-유럽 관계에 대해 전망하고자 한다. 이번 유럽의회 선거결과는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폴란드, 헝가리 등에서 극우정당이 1위를 차지하면서 선전했고, 동시에 녹색당 역시 유럽의회에서 제 4당으 로 올라서면서 약진했다. 전통적인 좌우파 정당의 쇠퇴와 극우, 녹색당의 동반 선전은 사회경제적 균열구조보다 사회문화적 균열구조가 더 중요한 변수로 등장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브렉시트 전후 로 강화되고 있는 유럽시민의 이해를 반영한 대외정책과 글로벌 행위자로서 세계질서의 주요 현장 에 적극 개입하겠다는 EU의 의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럽연합의 EU Global Strategy 2016, PESCO 2017, Connecting Europe & Asia 2018, EU-China Strategic Outlook 2019 등은 궁극적으로 미국, 러시아, 중국과 경쟁하면서 법의 지배, 지속가능한 경제발전, 좋은 거버넌스 등을 중심으로 한 유럽식 인프라개발과 디지털경제 표준 확산을 시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따라서 한국은 유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현실과 동시에 EU의 상대적으로 변화하지 않는 특성을 파악하 고 다자주의, 국제규범,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한 토대 구축 외교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 Files in This Item
-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 Appears in
Collections - College of Political Science & Economics > Department of Political Science and International Relations > 1. Journal Articles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