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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1970년대 이상론(李箱論)의 향방Direction of Study on Yi Sang’s Literature during 1960s and 70s

Other Titles
Direction of Study on Yi Sang’s Literature during 1960s and 70s
Authors
고지혜
Issue Date
2019
Publisher
구보학회
Keywords
이상(李箱); 이상론(李箱論); 1960~1970년대 비평담론; 문학사; 작가론; 김현; 정명환; 백낙청; 김윤식; 김우창; Yi Sang; Yi Sang Theory(李箱論); Korean literature criticisms during 1960s and 70s; literary history; writer theory; Kim Hyun; Cheong Myeong-hwan; Baek Nak-cheong; Kim Yoon-shik; Kim Woo-chang
Citation
구보학보, no.22, pp.601 - 632
Indexed
KCI
Journal Title
구보학보
Number
22
Start Page
601
End Page
632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70606
DOI
10.35153/gubokr.2019..22.018
ISSN
2005-632X
Abstract
작가 이상(李箱)과 이상(李箱)의 문학이 학문적 관심의 대상이 되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 중반 무렵이었다. 1956년 『이상 전집』이 출간되면서 이상(李箱)에 관한 연구는 하나의 ‘현상’이라 불릴 정도로 두드러지게 증가하기 시작했고, 1960~ 1970년대에 이르러 이상론(李箱論)은 점점 확대되고 심화되었다. 한국현대문학사에서 1950~1960년대란 해방과 분단을 겪으며 문학의 개념 및 문학적 실천에 관한 이해가 새롭게 구성되던 시기였다. 따라서 이 시기 이상(李箱)의 문학을 제도적 차원에서 발견/발굴하는 이상(李箱)론은 아직 구조화되지 않은 남한 중심의 한국현대문학사에 이상(李箱)의 위치를 점하는 작업과 직결되었다. 이에 본 논문은 1960~1970년대에 제출된 이상(李箱)론이 어떠한 궤적을 그리며 진행되었는지 살펴보고, 이 시기 전개된 이상(李箱)론의 이론적 자원들을 탐문하면서 1960~1970년대 비평 담론의 지형과 문학사의 (불)연속 지점들을 탐색했다. 그 결과 1960년대의 이상(李箱)론은 뉴크리티시즘의 방법론을 바탕으로 보편주의와 세계주의를 향한 강한 열망을 내포하고 있었고, 1970년대 이상(李箱)론은 비로소 추상적인 현대성의 추구에서 벗어나 ‘식민지 지식인-작가’였던 이상(李箱)의 현실인식과 역사의식을 문제 삼기 시작했다. 이러한 1970년대 이상(李箱)론은 이 시기 본격화되는 한국문학사 서술 작업과 관련하여 이상(李箱) 문학에 민족문학의 레테르를 붙이기 위한 고투의 작업이기도 했다. 결국 1970년대 말 ‘모더니즘 대 리얼리즘’의 구도가 재구축되면서 이상(李箱)은 모더니즘 속에 박제된다. 이는 이상(李箱)의 문학이 70~80년대적 주체인 ‘민중’ 혹은 당시 지배 담론인 민중문학론과는 태생적으로 불화할 수밖에 없음에 기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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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 Research Center > Research Institute of Korean Studies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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