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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당(修堂) 이남규(李南珪) 예의식(禮意識)의 특징적 면모The Distinctive Aspects of Lee Nam-gyu’s Viewpoint on Li

Other Titles
The Distinctive Aspects of Lee Nam-gyu’s Viewpoint on Li
Authors
김언종
Issue Date
2017
Publisher
한국고전번역원
Keywords
Sudang Lee Nam-gyu; Study of Li; Sŏngho Yesik(星湖禮式; the Rites suggested by Sŏngho Lee Ik); Ritual consciousness of patriotic martyrs for the country; 수당; 예의식; 예괴악붕; 번문욕절; 오복; 친손봉사; 외손봉사; 명조; 현조.
Citation
민족문화, v.50, pp.341 - 370
Indexed
KCI
Journal Title
민족문화
Volume
50
Start Page
341
End Page
370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85326
DOI
10.15752/itkc.50..201712.341
ISSN
1738-4648
Abstract
본고는 투철한 예의식을 바탕으로 한 강고한 의지로 일제의 강압에 굴하지 않고 위국의리(爲國義理)를 지켜 순국(殉國)한 대장부(大丈夫) 수당 이남규의 예의식(禮儀識)을 주제로 그 구체적 면모를 살펴보고 그 가운데 오늘날에도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추출해 본 것이다. 그 결과 수당의 예학에 다음과 같은 특징적 면모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1) 수당은 퇴계와 성호의 예설을 규얼(圭臬)로삼았다. 2) 수당은 상제례(喪祭禮)에 있어 부부평등주의를 견지하였다. 3) 수당은 장례와 상례 때 음식을 장만해서 손님을 접대하는 것은 예법에 어긋나는 일이므로 금절(禁絶)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4) 수당은 혈연(血緣)이 아니더라도 사모하는 마음이 있으면 귀신이 흠향(歆饗)하는 것이라 하여 외손봉사(外孫奉祀)를 친손봉사(親孫奉祀)와 동등한 것으로 인정하였다. 5) 수당은 조상을 대함에 있어 명조(名祖)니 현조(顯祖)니 하는 분들만 추숭하는 것은 비루한 것이며 모든 조상을 차별을 두지 않고 존숭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6) 수당은 조상의 초상이 실물을 그린 것이 아니라 상상에 의한 것이라 하더라도 후인들의 감발을 자아낼 수 있다면 가치 있는 것이라 생각하였다. 7) 수당은 위로하고 위로 받는 마당이 바로 제사라고 생각하였다. 제사에 이런 상호 위안의 의미를 담아야 한다는 것이 수당의 지론이었다. 이처럼 우리는 수당의 예의식을 통하여 한민족의 정신적 질서를 적어도 천여 년 이상을 지탱해주던 유가(儒家)의 예(禮)가 거의 자취 없이 붕괴된 오늘날에도 반사(反思)와 응용의 대상일 수 있는 부분이 적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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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Classical Chines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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