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 소설 은화(隱花)의 등장과 특징: 군난(窘亂)과 통합적 생태론을 중심으로Korean Catholic Novel, Eunhwa: Focusing on Integrative Ecological Theory and Persecution
- Other Titles
- Korean Catholic Novel, Eunhwa: Focusing on Integrative Ecological Theory and Persecution
- Authors
- 김윤선
- Issue Date
- 2016
- Publisher
- 한국문학과종교학회
- Keywords
- Eunhwa; Novel of Persecution; Ecological Story; Catholic Novel; Integral Ecology; 은화(隱花); 군난소설(窘難小說); 생태이야기; 천주교 소설; 통합적 생태론
- Citation
- 문학과 종교, v.21, no.3, pp.39 - 60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문학과 종교
- Volume
- 21
- Number
- 3
- Start Page
- 39
- End Page
- 60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90507
- DOI
- 10.14376/lar.2016.21.3.39
- ISSN
- 1229-5620
- Abstract
- 은화는 윤의병 신부가 쓴 한국최초의 천주교 소설이다. 1939년부터 1950년 경향잡지에 연재되었으며 병인박해를 배경으로 한 군난소설이다. 본고에서는 은화의 창작배경과 특징을 고찰하였으며 통합적 생태론의 입장에서 생태 이야기로서 은화의 의의를 규명하였다. 은화는 성직자에 의해 집필되고 성직자의 적극적인 기획으로 발표될 수 있었다. 한국 천주교의 경우 성직자가 천주교 문학의 주역이었으며, 군난소설 은화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특히 군난소설 은화의 등장은 소설에 대한 교회의 시각 변화를 보여준다. 또한 한국의 천주교 소설 은화는 생태이야기의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은화는 종교와 정치 사이의 긴장 관계 속에서 신앙의 주체인 인간을 ‘꽃’으로 비유하여 환난 중에도 꽃처럼 피어나는 신앙인의 삶을 형상화한 소설이다. 지구생태 위기 시대인 현대사회를 사는 우리에게 이 이야기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함으로써 생존할 수 있는 지혜와 더불어 ‘이주’라는 방식으로 형상화한 서사를 통해 삶의 터전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일상생활에서의 실천을 종교 이야기를 통해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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