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혁명의 극복과 치유로서의 문학 - 스탈 부인의 『문학론』을 중심으로Literature, as consolation and cure at the exit of the French Revolution - about A Treatise in Ancient and Modern Literary of Madame de Staël
- Other Titles
- Literature, as consolation and cure at the exit of the French Revolution - about A Treatise in Ancient and Modern Literary of Madame de Staël
- Authors
- 이순희
- Issue Date
- 2016
- Publisher
- 세계문학비교학회
- Keywords
- 1789년 세대; 스탈 부인; 문학론; 프랑스 대혁명; 위안과 치유; generation of 1789; Madame de Staë̈l; A Treatise on Ancient and modern literature; French revolution; consolation and cure
- Citation
- 세계문학비교연구, no.56, pp.139 - 164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세계문학비교연구
- Number
- 56
- Start Page
- 139
- End Page
- 164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91319
- ISSN
- 1226-6655
- Abstract
- 스탈 부인은 뱅자맹 콩스탕, 샤토브리앙, 스낭쿠르 등의 동시대 작가들과 함께 ‘1789년 세대’ 작가로 손꼽힌다. 대혁명의 주역은 아니었지만 이들은 대혁명 이후의 갖가지 사건들을 직접 보고 겪은 ‘목격자들’로서 혁명에 대해, 또 혁명 이후 건설해야할 새로운 사회에 대해, 나아가 새로운 사회 안에서 문학이 담당해야하는 역할에 대해 공통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었다. 이데올로기적인 차이로 말미암아 서로 다른 이상(理想)을 품고 있었던 이 세대 작가들의 문학론을 전체적으로 짚어보기 위한 첫걸음으로써 본 논문에서는 스탈 부인의 『문학론』을 중심으로 작가가 제안했던 새로운 세기의 문학 프로그램이 어떤 것이었는지 살펴보고자 했다.
스탈 부인의 『문학론』은 그녀의 또 다른 문학이론 작품, 『독일론』에 비해 비교적 연구자의 관심을 끌지 못했고, 오늘날에는 처음으로 문학사 서술의 방법론을 체계적으로 제시한 작품, 비교문학에 대한 개념을 제시한 작품, 혹은 비평사에 신기원을 이루는 작품 정도로 언급될 뿐이다. 스탈 부인이 작품에서 보여주었던 문학을 사유하는 태도나 방법론이 비교문학과 문학사, 비평사에 새로운 사고를 가져다주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그뿐 만은 아니다. 인류의 ‘완전가능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역사의 진보에 기여할 수 있는 현대문학의 이상상과 이를 위한 작가의 역할을 제안했다. 덕성, 자유, 행복이라는 가치들이 조화를 이루며, 행복으로 귀결되는 문학이야말로 무질서와 폭력이 난무했던 프랑스 대혁명의 기억을 지우고, 역사의 역동적인 진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던 스탈 부인의 문학 프로그램은 비록 성공하지는 못했으나 그 기저에 놓여 있는 그녀만의 고유한 사유체계는 제고의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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