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법인의 내부심리업무와 감사품질Quality & Risk Management in Accounting Firms and Audit Quality
- Other Titles
- Quality & Risk Management in Accounting Firms and Audit Quality
- Authors
- 정석우; 정광화
- Issue Date
- 2015
- Publisher
- 한국회계정책학회
- Keywords
- audit report lag; quality and risk management; audit efforts; audit quality; discretionary accruals; 감사보고시차; 내부심리업무; 감사노력; 감사품질; 재량적발생액
- Citation
- 회계와 정책연구, v.20, no.6, pp.31 - 53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회계와 정책연구
- Volume
- 20
- Number
- 6
- Start Page
- 31
- End Page
- 53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95444
- ISSN
- 2635-8611
- Abstract
- 본 연구는 회계법인의 내부심리업무와 감사품질 간의 관련성을 실증분석한다. 구체적으로, 감사보고시차로 내부심리업무(회계법인 차원의 감사노력)를 측정하고 재량적발생액과의 관련성을 검토한다. 감사업무는 크게 현장감사 단계와 사후검토 단계로 나뉘어서 진행된다. 현장감사 단계에서는 개별감사업무수행팀(engagement team, 개별감사팀)의 감사노력이 집중되고 사후검토 단계에서는 내부심리실에 의한 감사조서 검토 등이 이루어진다. 감사보고시차는 현장감사 철수일에서 감사보고서 공시일까지의 기간을 의미한다. 감사보고시차가 길어지는 이유는 주요 사항들에 대하여 내부심리실과 개별감사팀의 의견이 불일치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유들이 해소된 이후에야 감사보고서의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감사시간은 물론 감사보고시차까지 고려해야만 회계법인의 통합적인 감사노력(aggregated efforts)을 측정할 수 있다.
실증분석 결과, 회계법인의 내부심리기능과 감사품질 간에는 유의한 양(+)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심리기능이 부실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형 회계법인을 제외하거나 감사의견을 통제한 경우에도 분석 결과는 강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에서 감사노력의 대용치로 주로 사용되는 감사시간은 개별감사팀의 투입시간을 의미하며, 내부심리업무와 같은 감사노력의 또 다른 측면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점이 있다. 본 연구는 감사노력을 측정함에 있어 내부심리업무에 대한 부분까지 통합적으로 고려함으로써 감사시간에만 집중된 선행연구를 확장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회계법인 차원에서 감사노력(내부심리업무)이 강화된다면 감사품질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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