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바우처제도 일자리 창출 효과 분석

Abstract

본 연구는 스포츠바우처제도 시행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를 추산하여 효율적 운영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정부승인통계를 기초로 취업 및 고용유발인원을 추산함과 동시에 사업 참여시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산업연관표에 기초하는 경우, 스포츠바우처제도 시행에 따른 직접취업유발인원은 220.1명, 직접고용유발인원은 198.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스포츠산업에 국한된 보다 세밀한 지표를 보고하고 있는 스포츠산업실태조사나 전국사업체조사보고서 등을 통해 추산된 직접취업유발인원과 직접고용유발인원은 각각 545.5명, 512.6명 및 192.8명이었다. 또한 스포츠바우처제도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시설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직접취업인원과 직접고용인원이 각각 495.6, 305.4명으로 추산되었다. 관련하여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스포츠바우처제도의 취업계수와 고용계수는 각각 36.3, 22.3으로 산출되었는데, 이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기준 전체 서비스업 취업계수 12.0과 한국개발연구원이 2013년 보고한 연구활동, 사업서비스, 교육, 문화, 오락 5개 부문의 창조서비스업 고용계수 11.1을 상회하는 결과이다. 연구결과들은 향후 스포츠바우처제도의 경제적 파급효과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에 있어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론적으로 입증된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토대로 공공성과 시장성을 조화・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노력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