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세조의 지방 巡幸의 정치성

Political Implication of King Sejo's Royal Tour in Joseon

초록

본 논문은 세조의 지방 순행이 당시 국정 운영 과정에 미친 정치적 의미에 대해 고찰하려는 것이다. 1453년(단종 원) 10월의 계유정난을 통해 집권하고 그 2년 뒤 즉위한 세조는 그 과정에서 지방 반란과 역모를 경험했다. 때문에 지방 통치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다. 이에 1457년(세조 3)을 넘어가면서 민정을 살피고 군정을 파악하기 위해 지방을 순행하고자 했다. 세조는 도체찰사나 순행지응사 등을 보내 순행 지역의 준비를, 유도 장상과 유도 승지를 통해 비게 되는 도성을 방비하도록 조처했다. 세조는 재위 14년 동안 총 6번 각도를 순행했다. 세조가 지나간 지역은 충청도・강원도・황해도・평안도였다. 세조는 순행을 통해 해당 지역의 관찰사・절제사・수령 등을 감시하고 달랬다. 또한 세조는 순행하는 지역에서 실시한 과거를 통해 친왕세력을 확보했다. 그리고 지체된 소송의 판결, 사면, 세금의 면제 혹은 감축을 통해 국왕으로서의 위의를 과시했다. 이러한 세조의 지방 순행은 국왕의 권위를 강조함으로써 왕의 위상을 한껏 고양시킬 수 있는 고도의 정치행위였다.

키워드

King SejoRoyal tourLocal governmentPolitical Implication세조순행도체찰사순행지응사충청도평안도황해도강원도지방통치친왕세력위의
제목
조선 세조의 지방 巡幸의 정치성
제목 (타언어)
Political Implication of King Sejo's Royal Tour in Joseon
저자
김순남
DOI
10.21490/jskh.2017.11.69.271
발행일
2017
저널명
韓國史學報
69
페이지
271 ~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