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불교 연구의 과제와 전망

Research Agenda and Prospect on Modern Korean Buddhism Research
  • 조성택

초록

본고에서는 근대불교의 개념을 정의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작업적 가설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근대불교’는 개인, 자유, 인권, 민족 등 불교 외적인 근대적 요소로부터 도출되는 연역적 개념이 아니며, 따라서 특정한 형태(교단, 교리 등)의 불교를 지칭하는 개념이 아니다. 둘째, ‘근대불교’는 근대공간이라고 하는 새로운 종교 환경에 대한 다양한 반응과 적응의 방식을 통해 귀납적으로 정의되는 구성적 개념이다. 셋째, 근대불교는 한국사의 일부이자 불교사의 일부이다. 근대불교는 전통적 불교권인 동아시아 내에서만이 아니라, 새로운 불교권인 북미와 유럽을 포함하는 범불교 담론의 네트워크를 고려해야 한다. 이른바 ‘세계불교’(World Buddhism)라고 하는 불교를 바라보는 새로운 인식의 등장이 근대불교의 한 특징이 되고 있다. 한편 근대불교는 불교 내부의 추동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유럽의 불교 ‘발견’이라고 하는 외부적 ‘충격’에 의한 불교라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근대불교에 대한 논의는 유럽이 재구성한 ‘부디즘’에 대한 아시아 지역불교의 대응과 반응을 살펴보는 일이 될 것이다.

키워드

Modern BuddhismWorld BuddhismModern Korean BuddhismPro-Japanese BuddhismReligious environment.근대불교세계불교한국근대불교친일불교종교 환경.
제목
한국근대불교 연구의 과제와 전망
제목 (타언어)
Research Agenda and Prospect on Modern Korean Buddhism Research
저자
조성택
발행일
2012
저널명
한국불교학
64
페이지
79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