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麗時代 本品行頭制의 運營과 變化

The Bonpumhangdu system and its application in the Goryeo period(913~1392)

초록

1116년(예종 11)에 실시된 본품항두제의 제도적 효율성을 의례와 겸직제의 측면에서 확인하고, 무신정권의 성립 이후 제도의 폐지과정을 고찰하였다. 이 제도의 운영 방식에 의하면, 같은 반차의 관인들을 본품항두직의 겸직 여부 또는 그 수에 따라 그 서열을 갈랐으며 그것은 의례에 서는 위치로 표현되었다. 관인들 간의 작은 지위의 차이조차 구별해야 한다는 것이 고려시대 관제 운영 원칙의 하나였으며, 이러한 사실을 본품항두제가 잘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본품항두직을 겸직으로 운영했던 것은 본품 관직과 함께 제수함으로써 인사를 보다 원활하게 할 뿐 아니라 본품항두직과 같은 중요한 관직을 수행하는 관인을 우대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무신정권기에 본품항두직을 무반에게 제수하면서 제도의 변질이 시작되었고, 점차 그것이 본품 관직으로 바뀌어 갔으며, 결국 충렬왕대에는 제도 자체가 유명무실해졌다.

키워드

고려시대본품항두본품 관직의례겸직반차Koryeo periodBonpumhangduCourt ritualsOwn rank officeConcurrent officeKoryeo periodBonpumhangduCourt ritualsOwn rank officeConcurrent office
제목
高麗時代 本品行頭制의 運營과 變化
제목 (타언어)
The Bonpumhangdu system and its application in the Goryeo period(913~1392)
저자
이진한
발행일
2007
저널명
韓國史學報
26
페이지
125 ~ 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