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보기
초록
본 논문은 루이스 세르누다가 스페인 현대시의 맥락에서 낭만주의 전통을 어떻게 재해석하였으며, 현대적 관점을 통해 이를 복원하는 데 어떻게 기여했는지 고찰한다. 세르누다는 스페인 낭만주의가 철학적 심도보다 수사적 장식에 치중했다고주장하며 그 구조적 한계를 규명하였고, 베케르의 절제된 서정성과 ‘시적 표현에 생생한 경험을 도입하는 원리’를 비판적으로 수용하였다. 나아가 횔덜린과 영국 낭만주의 전통을 합성함으로써, 기존 스페인 문학에서 부재했던 존재론적 성찰과 현대시의 형식적 엄격함을 결합한 독자적인 시학을 정립하였다. 이러한 시학적 시도들은 그의 ‘시적 전기’라 할 수 있는 『현실과 욕망』에 수렴되는데, 여기서 낭만주의는소멸한 과거의 사조가 아니라 20세기 망명과 소외라는 실존적 경험을 통해 생명력을 얻는 회복력 있는 정신적 태도로 재정의된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세르누다의작업이 50세대 시인들에게 결정적인 전범으로 작용하였음을 밝히고, 그가 스페인현대시에서 새로운 전통이 시작하는데 이바지하였음을 논증한다.
키워드
루이스 세르누다/ 낭만주의/ 수정주의/ 27세대/ 50세대; Luis Cernuda/ Romanticism/ Revisionism/ Generation of ’27/ Generation of ’50
- 제목
- 루이스 세르누다와 낭만주의의 현대적 변형: 『현실과 욕망』에서 50세대까지
- 제목 (타언어)
- Luis Cernuda and the Modern Transformation of Romanticism: From La realidad y el deseo to the Generation of ’50
- 저자
- 장재원
- 발행일
- 2026-05
- 유형
- Y
- 저널명
-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
- 권
- 19
- 호
- 1
- 페이지
- 27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