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가사(松江歌辭)』에 대한 가람 이병기의 비평과 정전화(正典化)의 실제

Garam(嘉藍) Lee Byung Gi(李秉岐)’s Critique of Songanggasa (松江歌辭) and the Reality of its Establishment as Canon
  • 김윤희

초록

본고는 1930년대에 『진단학보』에 발표된 논문인 <송강가사의 연구>를 검토하여 가람이 『송강가사』를 고전문학의 정전으로 간주하여 비평한 양상과 그 실천적 의미를 고찰해 본 것이다. 『송강가사』에 대한 최초의 근대적 비평이라 볼 수 있는 가람의 연구는 국학파의 일원으로서 광범위하고 실증적인 방식으로 고전 작품들을 주해하고 소개해 나갔던 그의 일련의 노력들과 궤를 같이 한다. 우선 가람은 여러 이본들 중 당시 확인이 가능했던 성주본을 기본 텍스트로 삼되 관련된 자료들을 치밀하게 검토하며 오류를 수정․보완함으로써 선본(善本)을 확립하고자 했다. 자국어 노래의 미감과 효용성을 중심으로 『송강가사』의 가치를 재발견하여 강조하고자 했던 가람은 주해 과정에서 의미 단락을 구분하는 등 근대적 문학의 장에서도 소통될 수 있는 텍스트로의 정전화를 모색했던 것이다. 1930년대에 『송강가사』를 소개하고 역사적 정전(正典)으로서의 가치를 포착하여 근대 문학의 장에서도 고전문학의 정전으로 재조명될 수 있도록 한 가람의 선구적 혜안은 앞으로의 연구사에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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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송강가사(松江歌辭)』에 대한 가람 이병기의 비평과 정전화(正典化)의 실제
제목 (타언어)
Garam(嘉藍) Lee Byung Gi(李秉岐)’s Critique of Songanggasa (松江歌辭) and the Reality of its Establishment as Canon
저자
김윤희
DOI
10.17790/kors.2013..44.81
발행일
2013
저널명
한국학연구
44
페이지
81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