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산업혁명과 동아시아 ‘대분기’(Great Divergence) 논쟁

Industrial Revolution in Europe and ‘the Great Divergence’ on East Asia
  • 김두진
  • 이내영

초록

본 논문의 목적은 소위 캘리포니아 학파로 불리는 포므란츠(Pomerantz)의 『대분기』(The Great Divergence)를 중심으로 한 대분기론자의 산업혁명의 시각을 검토하고 주요 쟁점을 학제간 연구의 검증을 통해서 살펴보려는 것이다. 포므란츠는 유라시아(Eurasia) 양단에 위치한 영국과 중국의 양쯔강 하류지역의 두 지역이 경제발전의 수준에서 매우 유사한 세계임을 주장한 반면에, 유럽의 근대적 발전을 ‘우연’의 산물로 보았다. 즉 산업혁명을 유럽의 내재적 발전의 결과로 보지 않는 것이다. 본 연구는 유럽, 특히 영국의 경우에 1) 높은 임금으로 인해 에너지 효용성이 높은 기계 발명의 필요성, 2) 해외 식민지의 이점(利點)이 영국의 ‘중상주의적’ 국가의 성격으로 인해 가능했던 점 등을 밝혀 산업혁명이 ‘행운’이 아님을 주장한다. 본 논문에서는 우연처럼 보였던 외부요인이 영국의 바로 국내요인으로 인해 가능했다는 점에서 정치경제적 접근 방식의 유용성을 찾고자 한다. 본 논문에서는 한편으로 산업혁명의 분석에서 포므란츠의 견해를 일부분 수용하되 다른 한편으로 산업혁명이 여전히 유럽적인 현상이라는 절충주의적(eclectic) 입장을 취한다.

키워드

산업혁명대분기(大分岐)인벌루션(involution)유럽중심주의캘리포니아학파맬더스 트랩(trap)Industrial RevolutionGreat DivergenceInvolutionEurocentrismCalifornia SchoolMalthusian trap
제목
유럽산업혁명과 동아시아 ‘대분기’(Great Divergence) 논쟁
제목 (타언어)
Industrial Revolution in Europe and ‘the Great Divergence’ on East Asia
저자
김두진이내영
발행일
2012
저널명
아세아연구
55
2
페이지
39 ~ 73